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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부 차관 최윤희, 남편이 록커 유현상…나이 13살 차이 비밀결혼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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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가 문화체육부 제2차관으로 임명된 가운데, 남편 유현상과의 결혼 비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8일 방송된 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유현상이 최윤희와의 비밀 결혼을 도와줬던 이기종 기자를 만났다.

이날 이기종 기자는 결혼 5일 전 유현상에게 최윤희와의 관계를 들었다며 “이건 아닌데, 너무 의외의 조합이다 보니”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너는 인기가 없고 최윤희는 인기가 많았다”라며 “(신문사 밑) 커피숍에 유현상이 최윤희를 데리고 왔다. 그래서 ‘얘가 너하고 결혼한다고 하던데 맞냐’고 물었더니 ‘저도 결정을 했어요’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기종 기자는 “그래서 부랴부랴 결혼 준비를 했다. 어떤 생각을 했냐면 윤희가 정상적인 결혼을 했다면 대통령도 축의금을 보낼 정도 레벨이었다”고 말했다.  

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66세인 유현상은 그룹 백두산의 보컬이자 트로트 가수다. 그는 1991년 1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최윤희와 결혼했다. 

당시 최윤희는 세계 최정상급 수영선수이자 ‘아시아의 인어’라 불리며 국민들에게 사랑받던 스포츠 스타였다. 그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여자 배영’ ‘개인 혼영’ 부문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고, 뒤이어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도 2관왕에 오르며 국민적 인기를 누렸다. 

두 사람의 결혼은 큰 화제를 모았고 결국 부부는 절에서 결혼식을 비공개로 올리는 등 철저히 비밀을 유지한 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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