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가수 포티(40, 본명 김한준)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19일 마켓뉴스에 따르면 포티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보컬트레이너 학원에 면접을 보러 온 A씨 상대로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티는 면접을 보러 온 A씨에게 호감을 갖고 연락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포티가 자신과 둘이 있을 때 강제로 키스를 하고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일삼아 경찰에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마켓뉴스에 따르면 포티는 지난 11월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약식기소(벌금형) 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불구속 기소 중이다.
이에 대해 포티 소속사인 40컴퍼니 측은 “포티의 성추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노래 어제도 들었는데 진짜 배신이다”, “아 ‘듣는편지’ 좋아했는데 삭제해야지”, “멀쩡한 놈이 없네”, “감성적인 척 하더니...”, “왜 자꾸 성범죄가 판을 치냐”, “누군지 모르지만 놀랍지도 않다”, “가사 그렇게 쓸 때부터 알아봄” 등 불쾌해 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소속사 입장도 별 다른 게 없고 성급한 판단일 수 있으니 소속사 공식입장 나오는 거 보고 판단하겠다”는 중립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포티는 1988년 5월 18일생으로 현재 나이 31세다. 2011년 5월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YNB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했다. 현재는 아카데미 겸 레이블 40 Company를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인디 듀오 가다의 멤버 D.NO 등이 소속돼 있다.
작사, 작곡 및 편곡부터 프로듀싱까지 다재다능한 뮤지션으로 각광 받았던 포티는 2011년 발매한 ‘갓페이스’ 앨범으로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신인, 최우수 R&B 노래상, 최우수 R&B 앨범 등 노미네이트 된 실력파로 알려져 있다.
포티는 지난해와 올해 총 2번 가수 벤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