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서영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16년 만에 순천 기적의 도서관을 찾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는 순천으로 지방 공연차 이동한 유산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차 안에서 도서관에 점점 가까워질수록 “낯이 익다”고 하더니 “기적의 도서관”하고 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
2003년 그는 김용만과 함께 ‘느낌표’ 진행을 하면서 순천에서 ‘기적의 도서관’ 개관식까지 참석했던 터였다.
여기 왜 왔냐는 유재석에게 조세호는 “가보시면 압니다”라고 무책임한 대답을 했고, 유재석은 “너는 그냥 우리 제작진의 하수인이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재석은 계장과 악수 인사를 나눴다. 이어 로비에 새겨진 본인의 이름을 보고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천천히 둘러보며 “기억이 난다”고 그때를 떠올렸다.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이 다양한 곳을 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유산슬의 전신, 일명 ‘본캐’ 유재석은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다. MBC 전 아나운서 나경은과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백년가약을 맺었다. 현재 ‘런니앰ㄴ’, ‘해피 투게더4’ 등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