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설정환이 최윤소의 소개팅 제안을 보고 분노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강여원(최윤소)이 같은 팀 대리에게 소개팅 제안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배 대리는 강여원이 혼자서 딸을 키운다는 사실을 알고 "홀로 계시기엔 너무 아까운데 재혼 생각 없냐"며 2년 전 아내를 여읜 사촌 형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강여원은 "딸 아이에게만 집중하고 싶다"며 "재혼 생각 없다"고 정중히 거절했지만, 배 대리는 "우리 사촌 형은 여원씨 만나보고 싶어하더라. 우리 형 서울 30평대 아파트도 갖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봉천동(설정환)은 "여원씨가 싫다고 하지 않습니까? 싫다는데 왜 강요하시냐"고 버럭 화를 냈다.
또한 이날 봉천동은 강여원과 시장에서 만나 "그 날은 왜 그렇게 급하게 갔어요 집까지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려고 했다"고 말했고, 최윤소는 "팀장님이 저를 피하시는 거 같아서 제가 먼저 피해드린 거다 저도 눈치는 있다"고 답했다.
이후 봉천동은 홀로 무거운 짐을 들고 걸어가는 강여원에게 "왜 한 겨울에 사서 고생하냐"고 화를 냈다.
그러면서 강여원에게 주기 위해 샀지만 건네지 못했던 장갑을 끼워줬다. 이를 발견한 황수지(정유민)은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