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설정환이 최윤소가 유부녀에 딸 있지만 연민과 사랑으로 신경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35회’에서는 천동(설정환) 집에 수지(정유민)는 천동이 자신에게 쌀쌀맞게 굴자 기분이 상했다.
지난 방송에서 수지(정유진)는 선화(이유진)를 따라서 천동의 집에 와서 퇴근하지 않는 천동을 기다렸다. 여원(최윤소)는 꼰닙(양희경)의 심부름으로 천동에게 겉절이 김치를 가져왔고 천동의 집에 있던 수지(정유민)을 만나게 됐다. 그때 천동도 집에와서 둘의 모습을 보게 됐고 수지에게 쌀쌀맞게 대하자 안 좋은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선화는 수지가 다녀간 뒤 천동에게 작가님 오빠한테 관심 있으신가 봐라며 궁금해했다. 그러나 천동은 선화에게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라고 선을 그었고 선화는 수지가 지훈(심지호)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사실을 알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꼰닙(양희경)네는 짱(홍지희)의 들어오고 일남(조희봉)은 식당으로 전화해서 짱의 목소리를 알아듣지 못했다. 이남은 선화가 만나자고 연락하자 설레기 시작했는데 배달 사무실로 찾아온 선화에게 "우리 다시 친구하는 게 어때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선화는 "죄송해요. 다시 연락하지 말자"고 했고 이남은 실망을 했다.
또한 여원은 시장에서 마주친 천동에게 냉정하게 대하고 천동은 여원에게 "그날 왜 그렇게 일찍 갔어요?"라며 수지가 왔던 날 그냥 간 이유를 물었다. 수지와 천동이 사귀는 것으로 오해하고 여원은 "팀장님이 절 피하시는 것 같아서 그날은 제가 먼저 피해드린 것 뿐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천동은 여원이 가지고 있던 시장에서 산 물건 봉지를 빼앗으며 "왜 이렇게 많이 샀냐? 힘들게 왜 그러냐?"라고 화를 냈다. 이에 여원은 놀란 얼굴로 천동을 바라봤고 천동은 여원을 위해 사둔 장갑을 끼워주면서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또 여원과 천동의 모습을 보고 수지(정유민)가 질투로 분노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주부 강여원(최윤소)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의 심장이 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이다.
강여원 역에(최윤소), 봉천동 역에 (설정환), 김지훈 역에 (심지호), 황수지 역에 (정유민), 왕꼰닙 역에 (양희경), 황병래 역에 (선우재덕), 강규철 역에(김규철), 구윤경 역에 (경숙), 남일남 역에 (조희봉), 남지영 역에 (정소영), 장상문 역에 (류담), 남이남 역에 (나인우), 봉선화 역에 (이유진)이 출연했다.
또한 ‘꽃길만 걸어요’ 몇부작인지 궁금한 가운데 120부작으로 알려졌고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KBS1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월요일~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