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서영 기자)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베르토 몬디가 사랑을 찾아 한국에 정착했던 사연이 화제다.
JTBC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에서 알베르토 몬디가 자신의 고향을 춘천이라고 일컬으며 “처갓집도 춘천에 있고 나도 그곳에서 2년간 살았었다”라고 고백한 가운데, 한국에 온 이유를 에세이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상세히 설명했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알베르토 몬디는 과거 출연했던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중국 유학 중에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됐다. 당시 내겐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아내에 대한 인상이 깊게 남았고 잊을 수 없었다”며 “결국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하고 2007년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해 배를 타고 속초로 입항하며 한국에 왔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아내에 대한 사랑 하나만으로 무조건 한국에 온 그는 그날 아내와 함께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날 프러포즈를 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알베르토는 “처음 처갓집에 갔을 때 장인어른께서 4자매 중 누가 가장 예쁘냐고 물으시더라. 장모님이 가장 예쁘다고 대답했다”며 센스 넘치는 일화를 소개해 모두 기립박수를 치게 만들었다.
지난 5월에는 이러한 경험들을 기록한 에세이 ‘널 보러 왔어’를 출판했다. 그는 책에서 아내와의 구체적인 결혼 비하인드는 물론, 한국에서 취업 준비를 하며 느꼈던 압박감과 에피소드 등을 그대로 풀어썼다. 다만 아내의 이름이나 직업 등의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처럼 ‘비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그는 현재 JTBC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에서 한식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김치찌개, 떡갈비, 오징어순대, 막걸리 칵테일 등을 판매한 그는 지난 16일에는 철판 닭갈비 개시에 나섰다. 그는 “닭갈비야말로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음식이다. 저희 아버지도 좋아하신다”며 “제 고향이 사실 춘천이다”며 춘천에 대한 애틋함을 보였다.
이처럼 연일 흥행 가도를 올리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되며, 총 4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