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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분좋은날’ “35세부터 여성호르몬 급격히 감소”…갱년기 증상은 왜 나타날까?

  • 박한울 기자
  • 승인 2019.12.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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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16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갱년기에 대해 알아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생 후반전, 슬기로운 갱년기 생활법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민수 전문의는 “현재 100세를 넘어 120세 시대를 살고 있다. 여성의 갱년기 호르몬 변화를 보면 35세부터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한다. 40대 후반이 되면 여성호르몬이 거의 생성되지 않는다. 이때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변화들이 생긴다. 갱년기는 모든 여성이라면 반드시 한번은 겪게된다”고 설명했다.

이지향 약사는 “갱년기 전 여성은 생리전 증후군으로 호르몬의 지배를 받는다. 생리전에 일시적으로 붓기도 하고 식욕이 증가하고 짜증이 나기도 한다. 그때부터 호르몬의 불균형이 몸에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여성의 호르몬을 보면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 불균형이 일어나는 이유는 바로 나이를 먹으면 에스트로겐이 점점 커지는 반면 프로게스테론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는 이유는 지방세포에서 합성이 되기 때문이다. 남성분들도 살이 찌면 에스트로겐이 증가한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각종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말했다.

또 “40대까지는 남성의 심혈관질환이 월등하게 높다.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유병률이 높은데 50대가 되면 큰 차이가 없고 50대가 되면 여성의 유병률이 오히려 남성보다 높아진다. 갱년기를 방치하면 심혈관질환, 고혈압, 건망증, 치매,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갱년기 각종 질병의 원인은 균형이 맞지 않는 호르몬 때문이다. 따라서 미리 균형을 잃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혜근은 “저는 화끈거리고 열이 나는 증상은 아직 없지만 감정기복이 특히 심해졌다. 가족들이 이제 슬슬 제 눈치를 본다. 예전같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을 갑자기 순간적으로 욱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안문현은 “에이씨 한마디 하면 남편이 일어나서 청소를 시작한다. 그래도 성이 안 풀려서 집안을 잘 치우고 있어야지 라고 소리를 친다. 근데 화를 내다가도 갑자기 우울해진다. 그러다가 또 억울해진다. 화가 나다 우울해지다 억울해진다. 감정기복이 심하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MBC ‘기분좋은날’ 방송 캡처
MBC ‘기분좋은날’ 방송 캡처

조병제 박사는 “중년 여성은 갱년기가 아니더라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특히 갱년기 시기가 되면 자율 신경계의 불균형이 생겨서 내몸과 마음이 내것같지 않게 된다. 화에 대한 반응이 민감하게 표출된다. 그럴때 갱년기 화를 가라앉히는 혈자리가 있다. 네번째 손가락 아랫부분 손바닥이다”라고 말했다. 이 혈자리를 누르면 스트레스, 불안감 해소에 효과적이다. 화가 치밀고 심장이 벌렁거리며 가슴이 답답할때 숨을 들이마실때 누르고 숨을 내쉴때 떼면 된다. 양손을 번갈아 회정도 진행하면 도움이 된다.

박민수 전문의는 “여성분들은 갑자기 호르몬이 떨어져서 갱년기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나는데 남자는 서서히 떨어져서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갱년기가 온다.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줄어들어서 화가 난다든지 하는 증상으로 나타나고 남성은 남성호르몬이 줄어들어 눈물이 많아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갱년기 시기는 부부가 함께 겪기 때문에 이 시기에 남편과 아내가 함께 대화로 풀어나가야 하는데 사소한 말타툼이 황혼이혼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현명하고 슬기롭게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MBC ‘기분좋은날’은 월~금 오전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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