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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걸어요' 짱 홍지희, 가정집에서 쫓겨난 후 길거리 배회…'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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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꽃길만 걸어요' 홍지희가 구직의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집에서 쫓겨난 짠 티 짱(홍지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가정집에서 쫓겨나게 된 짱은 식당가를 헤맸다. 그러다 식당 주인에게 "저 한국말도 잘한다. 한국 음식 더 잘한다. 저 뽑아주시면 정말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꽃길만 걸어요' 홍지희 / KBS '꽃길만 걸어요'
'꽃길만 걸어요' 홍지희 / KBS '꽃길만 걸어요'

그러자 사장님은 "우리 이미 연변 아줌마 뽑았다. 급한 사정은 알겠는데 다른 데 알아봐라"며 거절했다.

결국 짱은 캐리어를 들고 길을 배회하던 중 고향에 계신 어머니에게 생활비를 부쳐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어머니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지난달에 보내드린 생활비는 잘 받았냐"며 "이번 달도 보내드릴 테니까 너무 걱정말라"고 말했다. 

이후 짱은 전화를 끊고 "이 달 월급도 못 받고 쫓겨나서 큰일이네"라고 한숨을 쉬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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