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은희, ‘김남희 대표’와 이혼 심경 “살고 싶어서”…배우지망생 아들 눈길

(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은희가 두 번째 이혼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방은희가 두 번째 이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방은희는 지난 2010년 연예기획사 대표 김남희와 두 번째 결혼을 시작했다. 그러나 10년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방은희는 “건방지게 제 아들한테 ‘아빠가 있어야 된다’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이 사람이면 두민이 아빠가 돼주지 않을까’ 했고 물론 아빠로서는 좋지만, 남편으로서는 너무 사는 게 다르다. 대화도 밥도 먹을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2003년 첫 번째 결혼 실패 후 혼자 아들을 키웠던 방은희는 아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주기 위해 두 번째 결혼을 결심했으나 쉽지 않았다. 두 번째 결혼 이후 그는 “사람들 속에 많이 안 나오고 어느 날은 제 남편이 유리병 안에 가둬 놨다고 생각했다”며 “숨이 막혔다. 알고 보니 내가 나 스스로를 가둬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당당하게, 저를 찾고 싶어서 정말 살고 싶어서 (이혼을) 선택했어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배우를 꿈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됐다.

1967년생 배우 방은희는 올해 나이 53세이며 지난 1988년에 데뷔했다. 그는 ‘장군의 아들’, ‘구미호’, ‘넘버 3’, ‘치외법권’, ‘부모님 전상서’, ‘종합병원2’, ‘꽃보다 아름다워’, ‘미씽9’, ‘강남 스캔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방은희는 연예기획사 대표 김남희와 “성격 차이”의 이유로 이혼을 했다. 새로운 각오를 다진 방은희의 앞으로 활동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