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논란' 개그맨 최영수, '자이언트 펭TV'에서 활약하며 펭수 정체 의혹 벗어…'당당맨' 활동 위기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보니하니'에서 당당맨으로 활약 중인 최영수가 버스터즈 채연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방송 분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31일 업로드된 '자이언트 펭tv'의 '엔드 게임? 진짜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드디어 밝혀지는 펭수의 비밀스런 정체'에서 펭수는 각각 어벤져스 캐릭터로 분해 개그맨 최영수와의 찰떡 호흡을 보였다.

특히 닥터펭수로 변한 후 마법을 쓰는 설정으로 최영수를 계속해서 넘어뜨리게 하자 최영수는 "그만하면 안되냐 펭수야 많이 놀아줬잖아"라며 자조섞인 말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개그맨 최영수는 'EBS 아이돌 육상 대회(이육대)'에서도 당당맨으로 출연해 활약하기도 했다. 특히 번개맨을 넘어서는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시선을 모았다.

지난 3월 20일 '자이언트 펭tv' 개설 후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상승세를 보이던 펭수는 '이육대' 이후 많은 인지도를 쌓으며 현재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펭수의 정체가 개그맨 최영수가 아니냐고 의심했으나 함께 출연한 모습이 여러번 비춰지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1984년 생인 최영수는 올해 나이 36세이며 13년째 '보니하니' 당당맨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보니하니' 시상식에서 노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펭수는 귀여운 외모와 상대를 가리지 않는 거침없는 입담, 때로는 위로가 되는 따뜻한 언행, 랩, 춤, 요들이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한 끼로 유명세를 탔다. 펭수는 SBS, MBC, KBS, JTBC 등에 출연하며 방송사 대통합을 이루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2030세대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공식 굿즈를 제작해달라는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이에 지난달 13일 카카오톡 펭수 이모티콘이 출시됐으며, 오는 19일에는 펭수 다이어리가 출시된다.

한편, 최영수의 폭행 논란에 대해 EBS와 버스터즈 채연 측은 "장난일 뿐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