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아이돌 펭수, 저작권 침해 사례에 적극 대응 "제보 받는다"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EBS 연습생 펭수의 폭발적인 인기 만큼이나 저작권 침해 사례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10일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게시판에는 "펭수의 많은 인기로, 펭수&제작진&EBS가 허가 하지 않은 저작권&초상권이 침해 당하는 사례가 많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제작진의 공지 글이 게재됐다.

제작진은 "지금도 많은 분들의 제보를 받고 대응 하고 있지만, 좀 더 빠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저작권 침해 제보 연락처를 남깁니다"라며 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이어 "자이언트 펭TV & 펭수의 저작권 침해 제보는 아래로 연락해 주시면 더욱 빠르게 대처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더불어 팬 분들께 우려와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제작진도 펭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펭수를 위해! 펭-바!"라고 덧붙였다.

펭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건너온 EBS 연습생으로 나이는 10살, 키는 210cm인 자이언트 펭귄이다. 지난 4월 '자이언트 펭TV' EBS1TV 와 유튜브에서 데뷔했고, 첫 영상을 공개한지 7개월 만에 137개의 공식 영상으로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10일 기준 '자이언트 펭TV' 구독자수는 127만명을 돌파했다.

인기 만큼이나 굿즈 요청 및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펭수의 굿즈인 에세이 다이어리는 각종 온라인 서점에서 상위권 순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낳았다.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EBS는 12월부터 펭수 관련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출시 예정 상품은 ▲에세이 다이어리, 봉제 인형(소형, 중형), 문구용품, 티셔츠 등이 있으며, 2020년 1월에는 ▲사무용품, 모바일 케이스, 에어팟 케이스, 귀마개, 무릎담요 등이 예정되어 있다. EBS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펭수 팬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펭수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12월 19일 정식 출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