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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숙, 남편 윤종 누구? 나이 동갑내기 직업은 뭐길래?…서울 아닌 결혼 후 제주도 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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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아내의 맛'에 출연한 배우 김현숙 남편 윤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김현숙-윤종 부부가 합류해 제주도 집을 공개했다.

이날 김현숙은 2년 전 터를 잡은 제주도 자택과 남편 윤종, 아들 하민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편 윤종은 아침에 기상해 꽃꽂이를 하는가 하면, 아내 김현숙을 위해 따뜻하게 데운 한약을 준비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 부러움을 안겼다.

김현숙의 동갑내기 남편 윤종의 직업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알려졌다. 2015년 tvN ‘내 방의 품격’에 출연해 전문가 다운 포스를 풍긴 바 있다.

김현숙 남편 윤종 /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처
김현숙 남편 윤종 /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처

과거 한 방송에서 김현숙이 남편 윤종과 만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현숙은 남편과의 첫만남에 대해 "오래 만난 남자랑 헤어지고 실의에 빠졌을 때 뮤지컬을 하는데 친구 역할 한 언니가 지인을 불렀다. 그 남동생이었다. 처음 만났는데 부산 남자답게 '여기, 앉으세요' 이러더라. 2차 꽃게집을 갔는데 꽃게를 까서 먹으라고 주더라. 3차 노래방 갔는데 '뭐 이렇게 무거워 보이노?' 하더니 가방을 들어주더라"며 남편의 무뚝뚝한 듯 세심한 성향을 자랑했다.

이어 김현숙은 "그러고 나서 눈을 떴는데 뽀뽀를 하고 있더라. 언니 증언에 의하면 언니가 대리기사를 부르고 한 15분 기다리는 사이, 내가 내 조수석에 앉았고 뒷자리에 남편이 타고 있었는데 목격한 언니 말로는 기린과 자라가 돼 있었다고 한다. 서로 목을 빼고 키스하느라. 4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처음 만난 날 키스 후 4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고백했다.

김현숙 남편에 대해 그는 "내조를 잘해준다. 어린 시절 가장으로 자란 트라우마에 대해서도 '내가 아무리 위로한들 너 스스로 사랑하지 못하면 도루묵이다. 너 자신을 더 칭찬해주고 보듬어주라'고 아주 자존감 높여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남편자랑과 동시에 남편에게 받은 편지도 공개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김현숙과 윤종은 지난 2014년 1년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고 이듬해 1월 아들 하민이를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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