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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아들-딸 위해 최태원 이혼 맞소송…동거인 김희영과 불륜에 혼외자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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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그간 이혼에 반대했던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남편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낸 이혼소송에 맞소송을 제기했다.

5일 노소영 관장은 전날 서울가정법원에 이혼과 함께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의 42.3%에 대한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 노 관장은 이혼의 조건으로 최 회장이 3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하고 보유한 회사 주식 등 재산을 분할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소영 관장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세월은 가정을 만들고 이루고 또 지키려고 애쓴 시간이었다"며 "힘들고 치욕적인 시간을 보낼 때도, 일말의 희망을 갖고 기다렸다"라고 시작하는 심경글을 적었다.

이어 "이제는 그 희망이 보이지 않게 됐다, 그사이 큰딸도 결혼해 잘 살고 있고 막내도 대학을 졸업했다"며 "그래서 이제는 남편이 저토록 간절히 원하는 행복을 찾아가게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목숨을 바쳐서라도 가정은 지켜야 하는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이제 그 '가정'을 좀 더 큰 공동체로 확대하고 싶다"며 "저의 남은 여생은 사회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찾아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노 관장은  "끝까지 가정을 지키지는 못했으나 저의 아이들과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태원-노소영 / 연합뉴스
최태원-노소영 / 연합뉴스

지난해 2월 최 회장은 노 관장과 이혼 조정에 실패해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3차에 걸친 이혼 조정 절차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고 정식재판을 통해 이혼 여부를 가려왔다. 현재 최 회장이 노 관장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소송은 4번째 변론기일까지 진행된 상태다.

앞서 최 회장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결혼생활을 이어나가던 도중 김 이사장과 불륜을 저지르고 혼외자식까지 낳았다는 사실을 이미 공개적으로 시인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 26일 자필 편지를 통해 이혼 소식과 함께 김 이사장의 존재를 언급했다.

최태원 회장은 노소영 관장과 결혼 생활에 대해 "항간의 소문대로 저의 결혼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성격 차이 때문에, 그리고 그것을 현명하게 극복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 때문에, 저와 노소영 관장은 십 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교 활동 등을 하면서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도 했지만 더 이상의 동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재확인될 뿐, 상황은 점점 더 나빠졌다. 알려진 대로 저희는 지금 오랜 시간 별거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김희영 이사장에 대해서는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던 중에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다"며 "그분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게 됐다"고 불륜을 시인했다.

김희영은 이사장은 올해 나이 45세로 2017년에 최 회장과 티엔씨재단을 공동 설립했다. 최태원 회장과는 15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은 미국시민권자로, 전 남편과의 사이에 17세인 아들을 두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최 회장과의 사이에서는 2010년생인 딸을 하나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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