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올해 나이 33세가 된 배우 정일우는 27세 때 앓던 병으로 인해 우울증을 겪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정일우가 27세 때 발견된 병은 뇌동맥류다.
정일우는 지난 29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과거 우울증이 왔었다고 고백했다.
정일우는 "27살 때 병 판정을 받았었다"며 "시한폭탄 같은 병이기 때문에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심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우울증이 몰려와서 한 달 넘게 집 밖에 나갈 수가 없었다"며 "그러다 사람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하고 싶은 건 다 해보고 현재를 즐기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한 달 넘게 그러다가 사람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내가 해보고 싶은 건 다 해보고 현재를 즐기자는 마음으로 산티아고를 갔다"며 "정말 배우가 아니라 20대 중반 정일우로서 간 거기 때문에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정일우는 "아직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수술을 할 수도 없다"며 "3개월씩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일우가 겪은 뇌동맥류란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오른 혈관 질환을 가리킨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