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밀'을 주제로 한 메뉴개발에 나섰다.
29일 방송된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밀’을 주제로 한 메뉴개발에 나선 패널들의 모습이 려졌다. 가장 먼저 메뉴개발에 나선 편셰프 정일우는 수제비를 가장 먼저 먹었다. 패널들은 “수제비는 호불호가 없는 맛이다.” 라며 정일우의 메뉴 선정에 위기감을 느꼈다. 정일우는 시장에 가 장을 본 뒤 친구들과 함께 산으로 갔다. 정일우는 “이영자 선배님이 산에서 요리를 하셔서 저도 산으로 가서 요리를 해봤다.” 라고 밝혔다.
정일우는 고추장찌개에 칼국수를 첨가한 고추장칼국수를 만든 뒤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정일우는 본인이 직접 개발한 디저트 메뉴인 ‘초코를 품은 바나나’도 선보였다. 정일우가 만든 ‘초품바’는 바나나 사이에 초콜렛을 넣은 뒤 불에 빠르게 익혀 먹는 제품. 맛을 본 친구들은 연신 “맛있다.”를 연발했다. 정일우는 이날 “뇌동맥류 판단을 받았다.”는 속사정을 공개했다. 정일우는 “저때는 언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서웠다. 우울증이 와서 집밖에도 안 나갔다. 그러다가 산티아고에 갔다.”고 밝혔다. 정일우는 순례길을 걸으며 마음을 다 잡게 되었다고 밝혔다.
베트남으로 향했던 이경규는 “전날 먹은 메뉴가 정말 다 별로였다.”는 솔직한 평을 내놨다. 이경규는 “오늘은 정말 꼭 맛잇는 걸 먹어야겠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한국에서 직접 준비한 베트남에서 먹어야 하는 유명 음식 리스트를 확인하며 ‘반쎄오’를 주문했다. 하지만 반쎄오는 이경규의 입맛을 완벽히 사로잡지 못했다. 이경규는 이후에 밀가루에 새우를 묻혀 튀긴 베트남식 새우바게트를 맛보고 “맛있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개발하기 좋은 메뉴다. 만들기도 편할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핵심이 새우라고 의견을 냈다. 이경규는 뒤이어 다른 음식을 먹으러 갔다. 잘 먹는 이경규를 본 사장은 “서비스다.” 라며 바나나 프라이를 내놨다. 이경규는 프라이드 바나나를 먹자마자 발을 동동 구르며 “말도 안 된다. 정말 맛있다.”며 전에 없던 반응을 내놨다. 이경규는 한국에서 프라이드 바나나를 만드는 것을 연마했다. 초콜렛을 곁들여먹는 프라이드 바나나를 맛본 심사위원들은 음식을 남겨 심사가 쉽지 않으리라는 것을 예감하게 만들었다. 최현석 셰프는 “바나나와 초콜렛의 조합은 무조건 맛이 있다. 하지만 이건 디테일로 망쳤다고 생각한다.” 라는 독설을 뱉었다. 이승철은 “너무 느끼하다. 다음주에 다시 해와라.”고 말해 이경규를 절망하게 만들었다.
짜장면을 만들기로 한 김나영은 “오늘 손님이 온다.”며 분주히 손님맞이 준비를 했다. 손님의 정체는 가수 양희은. 양희은은 직접 만든 반찬들을 가져오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김나영은 “제가 요리도 직접 배웠다. 혼자 살 때는 자주 와서 밥을 해주셨다. 제가 혼자 살 때 텅 빈 냉장고를 보고 선생님이 노래도 만들어주셨다.”라는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미식가로 소문난 양희은은 짜장간을 보고는 “달다.” 라고 말했지만 완성된 짜장면을 먹은 뒤에는 “덜 달다. 맛있다.” 라고 칭찬해 김나영을 기쁘게 했다. 비법은 연근위에 뿌린 중국식 양념인 라조장. 양희은은 “연근 피클이 아이디어가 좋다.” 라고 재차 칭찬 했다.
양희은은 “집밥의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하며 “애들도 쑥쑥 크고 할 거다.” 라고 김나영을 달랬다. 김나영은 “제가 처음에 1년간 식욕이 없었다. 제가 친정 엄마랑 일찍 헤어졌는데 선생님이 엄마처럼 매번 음식 해주시고 먹여주셨다. 그게 너무 감사했다.” 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이영자는 “우리집은 장사를 해서 엄마가 밥을 해준 기억이 없다. 그래서 소풍갈 때 엄마가 김밥을 싸주면 그게 너무 아까워서 안 먹고 그대로 가져왔다.”며 울먹였다. 김나영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먹을 수 있는 ‘매운맛’과 ‘맵지 않은 맛’ 두 가지 짜장면을 출시했다. 심사위원들은 “맛있다.” 라며 호평했다. 김나영은 “사실은 1등하려고 나온 게 아니다. 출시되고 이런 건 일이 커진다. 그건 싫다.” 라는 엉뚱한 소신을 밝혔다.
광장시장으로 향한 이영자는 광장시장의 명물인 ‘칼국수’와 ‘칼비빔’을 맛봤다. 이영자는 “이 집의 칼비빔은 면이 탱탱한 걸 찍어서는 표현할 수 없다.” 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감자와 밀을 함께 반죽하여 볶음면을 만들기로 했다. 다양한 색으로 물들인 면을 새우, 바지락과 함께 볶았다. 이영자는 “정말 맛있다.” 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삼색볶음면에 치킨을 곁들인 메뉴를 먹었다. 이영자는 “정말 편스토랑 같다. 레스토랑에서 먹는 느낌이다.” 라고 평을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21시 4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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