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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바웃해피길길이다시산다' 김한길♥최명길, 두 아들과 양궁카페-LP카페 '이색 데이트' "가족과의 시간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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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어바웃 해피&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김한길과 최명길이 두 아들과 이색데이트를 하게 됐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어바웃해피&길길이 다시 산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어바웃해피&길길이 다시 산다'

2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어바웃 해피&길길이 다시 산다' 2화에서는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두 아들과 함께 바깥 나들이를 나왔다. 김한길과 최명길은 정말 오랜만이다, 라는 말을 연거푸 하며 아들들과 함께 평양냉면집에 가서 줄 서서 맛있는 한 끼를 하는 등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최명길은 공원에 김한길의 손을 꼭 잡고 나와 아들들과 걸으며 "왜 날 그동안 공원엔 한번도 안 데리고 왔어?"라고 퉁명스레 물었고, 이에 김한길은 "최명길이가 워낙 스타라서 말이지"라고 능청스레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명길은 이내 미소지었고, 김한길은 아까도 계속 엄마에게만 사진찍자고 하는거 보지 않았냐며 아들들에 웃으며 얘기했다.

부부의 작은 아들은 "우리가 정말 공원을 네 식구가 함께 걷는 건 너무 오랜만이라서 좋았어요. 함께 걷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어디 나가도 외식하려면 차 타고 갔다가 바로 오잖아요. 근데 너무 좋았어요"라고 공원을 가족들과 함께 산책했던 소감을 말했다. 이어 큰 아들 어진과 작은 아들 무진은 벤치에 오붓하게 앉아 있는 김한길과 최명길을 두고 두 사람이서 걷기 시작했다.

김한길과 최명길은 벤치에 앉아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앉아 아들들을 기특하게 바라보며 얘길 나눴다. "그래도 혼자보단 둘이 나을 거야"라는 최명길에 김한길은 "그럼. 당신 무진이 안 낳았음 어쩔 뻔 했어"라고 답했다. 소중한 두 아들이 있었기에 힘든 고비도 잘 넘겨온 것 같다는 두 부부. 

최명길은 "어디 멀리는 못 가니까 집 바로 앞에 있는 호텔로 나선 첫 가족 외출이었어요. 거기서 1박하고. 이 사람이 호텔 안으로 걸어서 들어갈 수 있을까? 라고 걱정했는데, 잘 무사히 방까지 들어갔어요. 방에 누워 있으면서 네 명이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그때하고 지금 모습하고 다르죠. 그렇게 한 발 한 발 내딛기 시작했었어요.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가족이 함께 자 보자, 해서 간 거지. 여행은 못 가고. 그게 첫 외출이었잖아요. 생각보다 걸을 수 있었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한길은 "맞아"라고 대답하며 "올 1월 달에 병원에서 나와서 집으로 왔어요"라고 제작진에 얘기하며 "처음 외출하던 3월까지도 걸어서 갈 수 있을까 걱정하던 상황이었어요"라고 말하며 다시 걷기위해 치열하게 걷기 훈련을 했던 상황에 대해 밝혔다. 셀카 놀이를 끝낸 두 아들이 부부의 곁으로 다시 돌아왔고, 아들은 신문물에 대해 부모님께 소개하기 위해 얼굴을 바꿔 찍을 수 있는 앱을 이용해 찍어보자고 제안했다.

이를 처음 본 최명길은 깜짝 놀랐고 "이건 아니야"라고 답했다. 김한길 또한 웃으며 즐거워했고 가족들은 하하호호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때 외국인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이들 부부에 다가왔고 "우린 멕시코에서 왔어요"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잠시 주춤하며 망설이던 김한길은 최명길을 가리키며 "이분은 영화배우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바꿔 앉아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엔 방치(?)당하지 않고 같이 사진찍기에 성공한 김한길. 별 거 아닌 산책도 아이들과 함께 하니 즐거운 부부였다. 걸음 걷고 나서도 가족끼리 같이 외출해서 걸어본 적이 거의 없다는 김한길은 "가족 외출이란 게 아이들이 금방 크니까 1년 2년 매년 다르잖아요. 애들이 그렇게 큰 후에 같이 거리를 걸어본 경험이 없으니까. 아이들과 함께 걷는 것 자체가 설레는 마음이에요"라고 그는 말했다.

첫째 아들 어진은 "엄마, 아빠. 양궁카페 가봤어요?"라고 물었고 최명길은 "아니"라고 물으며 김한길과 함께 흥미를 보였다. "여보, 가볼까?"라는 최명길의 제안에 김한길은 "콜"을 외쳤고, "우리 부부만 갔으면 안 갔을텐데 아들이 가보자고 하니까 가봤지"라고 웃었다. 

이어 가족들은 양궁카페에서 시간을 즐기게 됐다. 김한길은 양궁에 자신감을 보였고, 길길네 가족은 '단짠단짠' 양궁 내기에 들어갔다. 웃고 떠들며 즐겁게 양궁을 즐기는 사이, 둘째 아들인 무진은 "아빠가 아플 땐 그럴 시간이 없었는데 이제야 좀 아빠랑 대화를 하고 친해지 느낌이 든다"며 현재가 너무 좋음을 다시 한번 인터뷰에서 고백했다.

양궁카페에 이어 가족들이 들른 곳은 바로 LP판 가득한 이색 카페.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LP카페에 최명길과 김한길은 "와, 좋네"라며 예전에 레코드로 들었다면서 추억을 나눴다. 김한길은 "예전에 엄마가 '최명길의 음악 살롱'이라고 오전에 라디오를 했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최명길은 웃어보였고, 아이들은 LP판을 처음 보고 잘 모른다고 얘기해 최명길을 놀라게 했다.

김한길은 "얘들이 LP판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면서 껄껄 웃으며 직원에게 LP판을 보여달라고 했고, 최명길은 비틀즈의 것으로 보여달라고 특별히 요청했다. LP카페 사장은 바늘을 올리며 "이 바늘이 소리골을 찾아서 재생하는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서서히 흘러나오는 음악에 아들들은 신기한 듯 "우와"를 연발했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보았다.

이어 최명길은 김한길과의 인터뷰에서 김한길에게 푹 빠졌던 사연을 공개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가 있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그 노래를 딱 듣고는 '그거 작사 내가 한 거야'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때 정말, 제가 푹 빠졌어요"라며 콩깍지가 씌인 사연을 공개했다. 자신과 비슷한 감성을 지녀서 서로 끌렸다는 두 사람. 김한길 또한 "나의 노랫말을 알아봐 준 그녀에게 끌렸다"고 최명길을 보며 웃었다. 

가족들은 카페에서 고르곤졸라 피자와 토마토를 곁들인 감바스를 먹었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했다. 이어 가족들은 밀린 이야길 나눴다. 김한길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이걸 돌파하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가다 힘들면 중간에 그냥 포기하고 오라고"라고 아들 무진의 자전거 여행에 대해 말했다. "죽기 살기로 매사에 매달릴 필요 없어"라고 김한길은 아버지로서 얘기했다.

그러자 무진은 "내가 엄마 아빠한테 뭔가 보여주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함께 자전거 타고 행주산성에 가거나 신도림에서 한강까지 오가며 라면을 먹었던 추억을 나누면서 웃었다. 최명길을 제외한 삼부자가 자전거로 30Km를 이동했던 일화도 얘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서로 즐겁게 이야길 나누는 가족들.

김한길은 "아빠가 중환자실에서 의식 없이 누워 있을 때 너희들 찾아왔었잖아. 보기 흉했는데 너희가 와서 보면서 얼마나 당혹해했을까, 그런 생각을 했어"라며 마음이 아팠던 자신에 대해서 털어놓았고, "부모와 자식 관계라는 게 이런 거구나. 병실 침대에 누워서 생각했었어"라고 말했다. 둘째 아들은 "난 아빠랑 다시 자전거 타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큰아들 어진도 미소 지었다. 

아들은 인터뷰에서 "사랑합니다"라고 아빠에 대한 마음을 전했고, 김한길은 "한동안 내가 건강해져야겠단 생각에 너무 치우쳐져 있었어요. 그러면서 차츰 건강이 회복되고 내 건강에 덜 신경 쓰게 되면서부터 내 주변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거죠"라고 밝혔다. 이제는 주변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삶을 즐겁게 사람들과 살아가는 것이 신념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어바웃 해피&길길이 다시 산다'는 매주 월요일 8시 4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어바웃 해피&길길이 다시 산다'는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출연하고 있으며 김한길근황의 경우 김한길폐암과 김한길폐암4기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데, 현재는 암을 극복한 후 최명길과 행복한 일상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한길최명길에 대해 시청자들은 김한길나이, 최명길나이 등을 궁금해하며 어바웃해피, 어바웃해피니스라고 불리고도 있는 해당 프로그램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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