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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미화, 남편과 이혼 후 빚만 100억?…리즈 시절 미모와 현재 나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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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가요무대’ 가수 장미화가 남편과 이혼 후 빚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공개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장미화는 다사다난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화려한 전성기 시절 결혼과 함께 은퇴했던 장미화는 3년 만에 이혼하고 다시 가요계로 돌아왔다. 3년이라는 결혼으로 그가 얻은 것은 남편의 빚더미뿐이었다고.

장미화는 “남편은 사업에 실패했고 그걸 버텨 가자니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노래밖에 없었다”라며 “그런데 남편은 ‘노래하는 사람하고는 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럼 저는 ‘우리는 굶어 죽어야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그는 “내가 이렇게 해야 아들을 돌보고 어머니를 돌볼 수 있겠다는 걸 결정하고 이혼하자고 했다”고 말을 이었다. 하지만 이혼 후에도 남편의 빚을 갚은 것은 장미화였다. 그는 “1993년도부터 제가 (빚을) 갚기 시작했다”라며 “그때 개인 주택이 4억 몇 천이었는데, 지금은 30억이다. 그 집도 주고 오피스텔도 주고, 땅도 주고 (모든 걸) 줬다”고 말했다. 

장미화는 “제가 보증 선 거에 대해서는 모두 갚아줬다”며 1993년부터 촬영 당시였던 2017년까지 그가 갚은 돈은 약 100억이라고 말했다.

올해 나이 74세인 장미화는 지난 1965년 KBS 가수 발굴 노래자랑 탑 싱어 선발 대회로 데뷔한 가수다. 그는 ‘안녕하세요’라는 노래로 큰 인기를 얻으며 원조 섹시 디바로 이름을 알렸다. 

한편 장미화는 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가요무대’는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으로, 지난 1985년부터 방영됐다. 매주 월요일 방송되고 있다. 

한편 이날 ‘가요무대’에는 장미화와 함께 가수 진해성, 서지오, 한가빈, 문연주, 김상희 김세환, 이대헌, 인치엘로, 풍금, 장보윤, 강혜연, 이미배, 안다성, 정일송, 박일남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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