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가수 박경이 사재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수들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며 가요계 음원 사재기, 음원 순위 조작 등이 누리꾼 사이 화두에 올랐다. 이와 함께 과거 박진영이 가요계 병폐에 대해 고발한 사실을 밝힌 바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박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공정한 경쟁과 평가는 어느 분야가 발전하는데 초석이됩니다. 최근 음원순위 조작에 관한 의혹들이 제기되어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과 또 의혹을 받는 분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음원 조작 및 사재기 논란에 대한 생각을 언급했다.
이어 “이미 유관부서인 문체부에서 조사를 의뢰한 회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또한, 업계의 여러 회사들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마치고 문체부, 공정거래위원해에 우선 조사를 의뢰하고 추가 결과에 따라 검찰에도 의뢰할 계획입니다”라며 이미 이에 대한 움직임을 논의준이라 밝힌 바 있다.
또한 박진영은 TV뉴스 프로그램에서 브로커와 접촉한 사실을 고백하며, 실제로 브로커를 만나 녹취를 남겨 검찰에게 고발했다 밝혔다.
박진영은 실제로 음원조작 및 사재기 뒷거래의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폭로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브로커는 불기서 처분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박진영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 등 4개 회사가 함께 이를 고발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박진영은 브로커를 만났을 당시 “브로커가 (음원) 10위 순위를 보여주며 그 중 6곡을 집었다. 그게 얼마나 사실인지는 모르지만”이라며 10곡 중 6곡이 브로커들의 작업물이라고 언급해 충격을 더했다.
한편 이번 사재기 논란을 재점화한 가수 박경은 명예훼손을 주장하는 가수들과 법정공방을 치르게 됐다. 박경의 소속사 측 역시 가수의 보호를 위해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해 이번 사태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