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맥도넬, 카라 구하라 사망 소식에 SNS에 추모 메시지…구하라가 보낸 DM 내용은?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트위터 한국어 수집가’로 유명세를 얻은 미국 배우 토마스 맥도넬(Thomas McDonell)이 구하라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심경을 밝혔다.

토마스 맥도넬은 27일(훈국시간)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구하라에게 받은 DM을 공개하며 "그리고 한국을 좋아해줘서 고마워요"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구하라가 토마스 맥도넬에게 보낸 DM 내용이 담겨있다. 구하라는 그에게 "토마스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 가수 카라 구하라입니다! 팔로우 해줘서 고마워요"라면서 "그리고 한국을 좋아해줘서 고마워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토마스 맥도넬은 과거 '서울메이트'에 앤디의 게스트로 출연해 구하라와 만난 적이 있기 때문. 해당 트윗은 2,000건 이상 리트윗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986년생으로 만 33세인 토마스 맥도넬(Thomas McDonell)은 2008년 22살의 나이에 '포비든 킹덤 :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롱 로드 홈(The Long Road Home)’, ‘원헌드레드(The 100)’, 영화 ‘다크 섀도우(Dark Shadow)’, ‘프롬(Prom)’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나 그를 유명하게 만든건 유별난 한글 사랑.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된 한글 트윗으로 인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해 현재는 직접 한글로 트윗을 작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8월에는 V라이브를 진행하면서 더욱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4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연예계를 비롯해 일반인들도 그를 추모하며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6시에는 발인식이 비공개로 엄수됐다.

납골당 위치는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