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방수민 기자) 오연서-안재현 주연의 '하자있는 인간들'이 첫방송을 하루 앞두고 있다.
지난 25일 MBC '하자있는 인간들'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포털을 통해 두 번째 하이라이트 영상을 선공개해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집착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신개념 명랑 쾌활 로맨틱 코미디다.
공개된 영상에는 드라마에 출연하는 주역 5명의 캐릭터가 소개된다. 오연서는 꽃미남 혐오증을 가진 신화고 기간제 체육교사 주서연 역을 맡았다. 그와 호흡을 맞춘 안재현은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외모 강박증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걸린 신화고 이사장 이강우 역을 맡았다. 두 사람과 함께 극을 이끌 주요 인물들로 김슬기, 구원, 허정민의 소개가 이어진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주서연과 이강우의 과거 사연도 엿볼 수 있다. 누구냐고 묻는 이강우의 질문에 주서연은 "나 네 첫사랑인데"라고 답한다. 또한 어린 시절의 주서연이 이강우에게 "못생기고 뚱뚱해서 싫다고"라고 소리치는 장면도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빌어먹게 잘생긴 놈들은 얼굴 값을 한다는 것이다", "역시 잘생긴 놈들은 믿을 게 못 된다는 거", "저게 사내 자식 얼굴이야? 턱으로 회도 썰겠다. 빗살무늬 토기도 아니고 하여간 최악이다" 등의 대사를 통해 주서연이 걸린 꽃미남 혐오증의 정도도 가늠할 수 있다. 못생긴 사람이 싫다던 주서연이 어쩌다 꽃미남 혐오증을 갖게 됐는지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유발된다.
오연서는 '하자있는 인간들'을 통해 지난 2017년 방영된 tvN '화유기' 이후 약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안재현은 지난해 방송된 JTBC '뷰티 인사이드'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두 사람이 선보일 로맨틱 코미디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연서와 안재현이 열연을 펼칠 '하자있는 인간들'은 27일 오후 8시 55분 MBC에서 첫방송된다. 매주 수, 목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