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방수민 기자) 홍진영이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새롭게 떠오른 트로트 대세 송가인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 Cool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홍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은 자신의 근황부터 행사, 악플에 관한 이야기까지 특유의 솔직한 입담으로 거침없이 털어놨다. 특히 새로운 트로트 대세로 주목받고 있는 송가인에 관한 이야기가 청취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진영은 송가인이 "트로트계의 보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저는 옛날부터 기자분들이나 다른 방송에서 여쭤보시면 이런 후배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트로트 시장이 죽어가던 중이었는데 새로운 분들이 떠오르는 게 정말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과 송가인을 보며 트로트 가수의 꿈을 꾸는 지망생들에게 의미 있는 조언도 덧붙였다. 홍진영은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은 분들이 많이 생겼고 앞으로도 늘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어떤 직업군이라도 시작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그 꿈을 좇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하셨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한편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세인 홍진영은 지난 2007년 걸그룹 '스완'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지난 2009년 발표한 싱글 '사랑의 배터리'를 통해 대중의 커다란 주목을 받으며 장윤정을 잇는 트로트 부흥을 일으켰다.
이후 홍진영은 '잘가라', '엄지 척', '산다는 건(Cheer Up)' 등 내는 곡마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재치 있는 안무로 대중적 인기를 얻으며 국내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제10회 멜론뮤직어워드 뮤직스타일상 트로트부문, 제2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신한류 트로트스타상 등을 수상해 인기와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첫 번째 정규 앨범 '랏츠 오브 러브(Lot's of Love)'를 발매해 또 한 번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홍진영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언니 홍선영 씨와 함께 출연해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홍진영이 활약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