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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박원숙이 소개하는 남해군 멸치쌈밥 매력, 선입견 타파하는 멸치회무침에 멸치구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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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1월 22일 코미디TV(Comedy 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아름다운 다도해를 품은 경상남도 남해군을 찾았다. 이날 방송은 11년째 남해에 거주하고 있는 배우 박원숙(나이 71세) 씨와 함께했다. 독일마을에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예쁜 카페를 6년째 운영 중이다.

남해는 1960년대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은퇴 후 귀국해 정착한 독일마을이 있으며 바다와 어우러진 108층의 계단식 논이 장관인 다랭이마을, 3대 기도처 중 한 곳인 금산 보리암 등 핫플레이스가 많다. 남해의 먹거리라면 해풍을 맞고 자라 부드러운 남해 마늘, 시금치, 죽방령으로 잡은 죽방멸치 등이 있다.

이날 방송에는 통멸치를 자작하게 끓여내 쌈밥처럼 싸 먹는 남해의 토속음식 멸치쌈밥 맛집을 찾았다. 박원숙 씨가 설명하는 멸치쌈밥은 상추에 멸치, 시래기, 매운고추, 마늘장아찌, 묵은지를 싸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죽방령은 대나무로 만든 부채꼴 모양의 말뚝으로 물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도구다. 죽방멸치는 남해의 빠른 유속을 이용해서 죽방령에 멸치를 들어가게 해 상처 없이 싱싱하게 건져 올릴 수 있다. 43년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멸치쌈밥 전문점은 먼저 멸치회무침, 멸치쌈밥, 멸치구이 순으로 코스를 즐기면 된다.

밑반찬으로는 깍두기, 파래무침, 갈치속젓 생김치, 묵은지, 꼴뚜기무침, 말린갈치조림, 부추김치, 마른멸치, 마늘장아찌, 멸치젓갈, 된장, 고추가 나온다. 말린갈치조림은 달콤하고 짭짤한 맛이 나고, 마른멸치는 고소한 맛이 입안에 퍼진다.

이곳은 가게 뒤에 있는 지족해협에서 잡힌 죽방멸치를 사용한다. 멸치회무침은 멸치의 내장, 머리, 뼈를 떼어내고 손질해 수제막걸리식초, 매실액, 초장을 넣고 무쳐 만든다. 방부제는 전혀 쓰지 않고, 6개월 발효 후 맑은 물만 사용하는 막걸리식초를 쓴다. 설탕을 넣지 않아 감칠맛이 두드러진다. 자연을 그대로 담은 음식을 자랑하고 있다. 멸치회무침은 상추에 싸서 먹는 게 으뜸이라고 한다.

유튜브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유튜브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유튜브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유튜브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유튜브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유튜브 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멸치회무침을 먼저 먹어본 유민상 씨는 멸치가 짜고 비리다는 선입견을 타파할 정도로 한치회를 먹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준현 씨는 부드러운 숙성회를 먹는 듯 치아를 빈틈없이 감싸는 식감이라고 평가했다. 김민경 씨는 멸치회무침에 밥을 넣고 상추, 참기름을 넣어 비벼 먹는 것을 추천했다.

멸치쌈밥은 갈치머리, 양파껍질, 파뿌리로 육수를 낸다. 육수에 멸치를 넣고 끓여준다. 된장을 넣어 삶아낸 우거지 위에 멸치조림을 담아내면 완성이다. 사장님은 관절 건강을 지켜준다며 건강식품을 보증했다. 멸치쌈밥은 상추에 밥, 우거지, 멸치, 마늘장아찌를 넣고 싸 먹으면 최고다.

국물부터 떠먹은 김준현 씨는 밥 생각이 간절한 모양이다. 오동통한 멸치살이 마치 꽁치나 갈치를 먹는 기분이다. 된장 육수를 머금은 우거지도 별미다. 갈치구이는 굽기 직전 천일염을 뿌려 간을 하는 것이 포인트다. 미리 간을 하지 않아 살이 야들야들하다. 멸치구이는 아침에 들어온 싱싱한 멸치를 머리, 내장을 떼어 손질한다. 손질한 멸치에 천일염을 뿌려 굽는다. 

코미디TV(Comedy TV)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밤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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