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30일 ‘생생정보마당’에서는 멸치 쌈밥을 구경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강남구를 찾았다.
평범한 골목에 위치한 이 가게는 분위기 좋은 카페를 연상시킨다.
남해에서 많이 먹는 멸치를 강남구의 센스 있는 인테리어 장소에서 먹을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여기는 대멸치를 쓰는데 크기가 커서 먹기 좋게 살만 발라서 사용한다.
사장님은 상당히 힘들고 어렵다며 3시간이 걸릴 정도로 손질이 고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방아잎 가루를 쓰는데 생선 비린내나 육류의 잡내를 없애고 소화 촉진에 도움을 주는 향신료다.
방아잎 가루가 들어간 양념장은 3일 동안 숙성한다. 여기에 비린 맛을 제거하기 위해 막걸리도 사용한다.
보통 멸치 쌈밥에 시래기를 사용하는데 사장님은 다르게 고사리를 넣는다. 예전 할머니께서 고사리를 넣어 주셔서 그 손맛을 기억하는 것이다.
멸치는 4월~6월에 산란기 지방이 많이 축적된 시기라서 가장 맛있다. 뼈와 살이 연해서 맛과 영양도 풍부하다.
4월~6월은 금어기지만 유자망과 정치망은 연중 조업이 가능하다. (전국 유자망 멸치 어획량 70% 차지하는 부산 기장)
유자망은 멸치 떼가 몰려다니는 곳에 그물을 내려 잡는 방식이며 정치망은 바다 길목에 미리 그물을 쳐놓는 방식이다.
사장님은 남해 여행 중에 멸치 쌈밥을 먹고 너무 맛이 있어서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할머니가 해 주신 멸치 쌈밥의 기억을 바탕으로 성공한 것이다.
쌈밥도 있지만 맛있는 멸치 회무침도 있다.
멸치 쌈밥과 회무침 맛집 위치는 아래와 같다.
<서X멸치쌈밥>
-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62길 11
MBN ‘생생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