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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결말, 꽉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장식…까불이는 ‘흥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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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 진범이 이규성으로 밝혀지며, 강하늘과 공효진도 해피엔딩을 맛봤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 동백(공효진)은 까불이 박흥식(이규성)의 뒷통수를 맥주잔으로 내리치며 통쾌한 복수를 선보였다. 

이날 황용식(강하늘)은 자신이 까불이라 주장하는 박흥식의 아버지를 유도심문했다. 그는 향미의 목에서 3일 동안 긁어낼 만큼 많은 본드가 나왔고, 물에 빠뜨리기 전까지 살아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흥식의 아버지는 “시끄러우니까 본드라도 목구멍에 쳐박아야지”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황용식은 “향미씨 목에서 나온 거 본드 아니었다. 그리고 향미씨 익사 아니고 그 전에 죽었다”면서 “아저씨, 사람 죽일 사람 못 되지 않냐”고 정곡을 찔렀다. 

'동백꽃 필 무렵' 이규성-공효진 / KBS '동백꽃 필 무렵'
'동백꽃 필 무렵' 이규성-공효진 / KBS '동백꽃 필 무렵'

그때 박흥식은 옹벤저스 사이에서 자신을 구해준 동백과 함께 까멜리아로 발걸음을 옮겼다. 동백은 그에게 서비스를 내줬고, 이를 보던 박흥식은 “왜 내게 매번 서비스를 줬냐. 내가 불쌍해서 그랬냐. 동네에서 제일 불쌍한 동백이보다도 내가 불쌍해서 그랬냐”고 물으며 연신 기침을 했다.

동백은 묘한 기운과 그의 기침소리로 그가 까불이라는 것을 상기해 냈다. 물을 떠오겠다며 급히 자리를 뜨려던 동백은 박흥식에게 붙잡혔다. 다시 한 번 범행이 일어날 듯한 분위기였다. 

그 순간 옹벤저스가 동백에게 찾아온다는 메시지가 연속으로 도착하면서, 흥식은 끝내 범행을 포기하며 일어섰다. 그는 “사람 쉽게 동정하지 마라. 아무나 그러는 거 아니지 않느냐”며 밥값을 지불했다.

이후 동백은 가게를 나가던 박흥식을 맥주잔으로 내리쳤다. 동백은 그의 머리를 내리친 후 “향미 맥주잔이다”라고 외쳤다. 그때 경찰이 도착했고, 이를 목격한 용식은 공효진의 강한 모습에 감탄했다.

한편 동백은 생명이 위독한 정숙(이정은)의 곁을 지키며 곽덕순(고두심)과 극적으로 화해했다. 곽덕순은 정숙이 자신에게 부탁한 사실을 동백에게 고했다. 

'동백꽃 필 무렵' 이규성-공효진 / KBS '동백꽃 필 무렵'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강하늘 / KBS '동백꽃 필 무렵'

앞서 정숙은 덕순에게 “우리 동백이 인생이 고달팠던 애 맞다. 거기 지 탓 한 개도 없고 다 제 탓이다. 나만 떨궈내면 가볍게 훨훨 살아갈 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죽을 날 받아놓고 딸 보고 싶어서 왔다. 한번 품어 달라. 한번도 공짜가 없던 동백이 인생, 공짜 엄마 한번만 돼 달라. 동백이 아시지 않냐. 딱하다, 예쁘다 품어주시면 절대 그 마음 잊을 애 아니다”라고 부탁했다.

동백은 자신을 품으려는 곽덕순에 “못 되게도 못해보시고 백기를 드시냐”고 울컥했고, 곽덕순은 “어코 나한테 온다면 내가 너를 아주 귀하게만 받을게”라고 말했다. 이후 정숙은 옹산 사람들이 힘을 모아 만든 기적 속에서 동백의 신장을 받고 무사히 일어났다. 

정숙은 동백을 위해 뭐든 하나는 해주겠다던 약속을 지켜냈다. 생명 보험을 해약해 노규태(오정세)에게서 까멜리아 건물을 매입했다. 동백은 분실물보관함엥서 일하고 싶다던 꿈을 ‘까멜리아 택배 보관함’을 만듦으로써 이뤘다.

'동백꽃 필 무렵' 이규성-공효진 / KBS '동백꽃 필 무렵'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강하늘-정가람 / KBS '동백꽃 필 무렵'

필구(김강훈) 또한 “우리 엄마가 울었으면 게임 끝”이라며 황용식을 인정했다. 이후 필구는 어느덧 성인이 돼 메이저리그에 올라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TV로 공개했다. 부부가 된 동백과 황용식은 이를 벅찬 얼굴로 바라봤다.

동백은 황용식에게 “여보. 돌아보니 내 모든 생이 기적 같았다”며 웃었고, 황용식도 그런 동백을 보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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