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가수 백지영이 유산의 아픔 후 딸 하임이를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백지영은 "결혼하자마자 아기를 가졌나?"라는 김수미의 질문에 "결혼했을 때 임신 중이었다. 근데 결혼 후 아기가 유산됐다. 그 뒤로 한동안 아이를 못 가지다가 결혼 4년째 되는 날 딸을 낳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백지영은 "아이를 낳기 전에는 안 그랬는데, 이제 운전이 무섭다. 혹시 내가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지영은 "딸의 얼굴은 완전 아빠를 닮았다. 성격도 개구쟁이, 에너지 넘치는 게 아빠랑 똑같다"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사실 임신성 당뇨가 온 적 있다. 당시 친정엄마가 달래장에 비빔밥을 해줬는데 이후 당뇨가 나아졌다"고 전했다.
백지영은 이날 둘째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둘쨰는 내년쯤 한번 생각해 보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김수미가 "아들 가지려고 하냐"고 묻자, 백지영은 "그렇다"면서도 "큰딸을 생각하면 딸도 괜찮다 하더라"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백지영은 1976년생으로 올해 44세다. 남편 정석원은 1985년생 올해 35세다. 두 사람은 9살 차이가 난다.
한편 백지영은 배우 정석원과 2013년 결혼했다. 슬하에 딸 하임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