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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부산 해리단길 펜스 논란…개발 업체 대표-임대인들의 1차 협의점은?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9.11.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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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제보자들' 해리단길에 등장한 펜스 갈등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부산광역시 해리단길에 들어선 펜스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해당 가게 임대인들과 펜스를 설치한 업체 대표의 만남을주선했다.

이날 '제보자들' 펜스 설치 후 첫 만남을 갖게 된 업체 대표와 가게 임대인들은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것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개발업체 대표는 "제 의도 자체가 (토지에) 건축을 하고자 하는 거지 상인들 장사 못하게 하고 못살게 굴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라며 "뒤에 상가가 잘 돼야지 저도 잘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가 임대인은 "페스 철거 해주면 제일 좋다"고 말했다. 이에 개발업체 대표는 "그런데 치워달라고 부탁만 하면 난 치워준다고 했다"라면서도 "그런데 원래 건축 허가가 나기로 되어있었는데, (토지에 대해) 민원이 많다보니 건축 허가를 못 내주겠다고 (구청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기 시작했다.

업체 대표는 "오늘 건축 동의서를 받야야 겠다. 그걸 해주시면 오늘 당장 (펜스를) 치워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또 임대인들은 "우리가 거기에 대해서 건축 동의서를 우리 마음대로 동의할 수는 절대 없다", "제가 지금 임의로 바로 결정하기 보다는 (가게) 사장님하고 우선 협의를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이에 대해 업체 대표는 "그걸 왜 세입자하고 협의하냐. 세입자는 아무것도 없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임대인 측이 "그걸 담보로 해서 저희의 동의서를 줄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하자 대표는 "그러면 이야기는 끝난 것 같다"며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다만, '제보자들'에 출연한 가게 임대인들과 개발 업체 대표는 펜스가 아닌 안전봉으로 교체해 토지 영역을 표시하기로 1차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 '제보자들'에서는 "건축시 임대인들이 방해하지 않겠다는 문서를 받아야만 펜스를 낮추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설명하며 몇 점주들이 국민청원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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