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룰라 멤버 신정환이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월 신정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석은 복잡한 생각하지 말고 풍요롭지 않더라도 풍요로운 척(?) 하며 가족과 사이좋게 잘 보냅시다. 내 인생에 절반 이상 보낸 추석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느 중국집 앞에 서있는 신정환이 담겼다. 그는 반팔 티셔츠에 밀리터리 바지를 입은 모습이다. 모자로 얼굴을 살짝 가렸지만 밝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누리꾼들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영원한 팬입니다", "언젠가 복귀하셨으면 좋겠네요", "SNS를 하고 있긴 했구나", "김지현-채리나-이상민이랑 있는 모습 보고싶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6월 해외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이후 수감 6개월 만인 12월 가석방됐다.
당시 필리핀의 카지노에서 도박을 했다는 소식이 보도된 후 신정환은 뎅기열에 감염됐다는 거짓말로 대중을 기만하며 귀국을 늦췄다. 이에 분노를 참지 못한 대중의 연예계 퇴출 요구가 이어졌고, 신정환은 약 7년 간 방송활동을 하지 못했다.
2017년 9월 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연예계에 근황을 전했던 신정환은 누리꾼의 싸늘한 반응에 다시 한번 공백기를 이어갔고, 지난해 9월에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다시 한번 복귀에 시도하기도 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1994년 룰라 멤버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1998년 탁재훈과 함께 컨츄리 꼬꼬를 결성해 다시 한번 전성기를 누렸고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4년 12월에는 12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