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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문 : 하늘에 묻는다’, 예고편 논란…포스터 변경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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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천문 : 하늘에 묻는다’의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이 고증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조선시대 최고의 발명가였던 장영실과 장영실의 주군인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으로 유명한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더불어 이미 ‘뿌리깊은 나무’서 세종 연기를 선보인 한석규와 충무로의 대표 배우 최민식의 만남으로 기대가 높았던 상황.

'천문 : 하늘에 묻는다' 예고편 캡처
'천문 : 하늘에 묻는다' 예고편 캡처

그러나 첫 번째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몇몇 네티즌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세종이 간의대를 뜯어내고 불태우는 장면이 들어갔기 때문. 일부 네티즌들은 이에 '간의대 철거는 연산군 대의 일인데, 고증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세종실록을 보면 간의대를 세종이 직접 간의대를 옮겨지으라 명한 사실이 적혀 있다. 다만 실록에는 옮겨 지으라는 명 외에는 정확한 상황 설명이 되어있지 않아 정확한 판단은 어렵다.

때문에 다른 네티즌들은 예고편의 일부 장면만 가지고 전체를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나랏말싸미'가 역사 왜곡 논란을 빚은 것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른 모습이다.

오히려 당초 영화 포스터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데, 북두칠성이 좌우 반전된 상태로 등장한데다 높이까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러한 지적이 나오자 포스터는 실제 북두칠성의 위치와 모양에 맞게 변경된 바 있다.

올 연말을 뜨겁게 달굴 영화 ‘천문 : 하늘에 묻는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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