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시베리아 선발대' 고규필이 벌칙으로 오물 먹기를 선택했다.
14일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어느새 여행의 막바지에 접어든 선발 대원들이 종착지 모스크바를 향해 가면서 마지막까지 열차 안 생활을 즐겼다.
앞서 간헐적 단식을 선언하며 어길 시 벌칙을 받기로 약속했던 고규필은 오후 5시가 지난 줄도 모르고 황태포를 먹어 벌칙을 받기로 했다.
원래같았으면 혼자 기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돌아왔어야 하지만 촬영 종료 3일 후 드라마 스케줄이 있는 고규필로 인해 다른 벌칙을 생각하기로 했다.
멤버들의 의견으로 벌칙 후보중엔 전신 브라질리언 왁싱, 비행기 타고 돌아오기, 오물 먹기 등등 여러 가지가 제시됐다.
브라질리언 왁싱을 듣고 당황한 고규필에 김민식은 "부럽다 나도 하고싶은데 대신 벌칙받을게요"라며 그를 부추겼다. 이선균은 "남자들도 많이 한다"며 위로했으나 고규필은 부끄러워했다.
고규필은 "진짜 (오물) 한 마리 다먹으면 정신병 걸릴지도 모른다"며 질색하더니 결국 오물 먹기를 선택했다.
이어 그는 "참다 참다가 실수를 한 건데 황태포를 제가 음식이라고 생각했으면 한번쯤 생각했을텐데 (황태포는) 음식이 아니고 껌같은 존재였다"고 고백했다.
tvN '시베리아 선발대'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