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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니다 천리마마트' 문석구 엄마, 수능날 교통사고로 사망…'슬픈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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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이동휘와 정혜성이 가까워진 가운데 이동휘의 아픈 과거가 공개됐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문석구 엄마(이응경)는 소시지와 멸치볶음, 계란 후라이 등을 만들어 도시락을 쌌다. 문석구(이동휘)는 출근을 위해 이를 챙긴 후 "도시락 잘 먹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문석구는 김갑 떡볶이와 소상공 사이의 갈등을 해결했고, 이에 도움을 준 조미란(정혜성)과 함께 맥주를 마시게 됐다.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문석구는 맥주 몇 잔에 취해 기찻길에 주저앉았다. 그는 "히드라마트에 마요네즈 사러 갈 것"이라고 말해 조미란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미란은 취한 문석구를 어깨에 들쳐 메고 그의 집으로 갔다.

문석구의 집안은 혼자 사는 분위기가 가득했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조미란은 "괜찮은 거냐"며 집안으로 들어갔다. 조미란은 문석구에게 "어머니는 어디 가셨나 보다. 집에 안 계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문석구는 "엄마는 없다"며 "돌아가셨다. 고등학교 때 수능 보는 날"이라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문석구의 엄마는 그가 수능보는 날 교통사고를 당해 죽었다. 그날 아침 소시지와 멸치볶음, 계란 후라이 등을 담은 도시락을 건네줬다. 문석구는 엄마의 죽음을 확인하고 집에 돌아와 오열했고, 도시락통을 씻으며 한 번 더 눈물을 쏟았다.

문석구는 조미란에게 "엄마가 싸줬던 도시락 반찬을 먹으면 정신이 번쩍 든다. 취직하고 회사 생활 하면서 힘들 때마다 엄마가 싸준 도시락 먹으면서 생각했다. 괜찮다. 이 정도는 다 괜찮다. 지나갈 거다. 촌스럽게 들리시겠지만 전 그 도시락을 먹어야 힘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석구는 "너무 가진 게 없어서 초라하고 힘들 때도 많았다. 근데 이제 외롭지 않다. 이게 다 마트 사람들 덕분이다. 정말 이상한 직장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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