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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상습도박’ S.E.S 슈, 최근 근황은? 자숙 후 日 솔로 활동 발표 → 돌연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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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S.E.S 슈가 일본 솔로 활동을 잠정 연기했다.

지난 9일 슈의 일본 매니지먼트 다이아몬드 뮤직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슈의 싱글 릴리즈 첫 번째 라이브 연기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슈의) 컨디션 불량 때문”이라며 티켓 환불 공지를 올렸다. 더불어 추후 일정에 대해서는 일정이 확정되면 다시 날짜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슈는 오는 25일 일본 도쿄 키치 조지 한 클럽에서 솔로 데뷔 기념 라이브 공연을 열고, 27일 싱글 ‘아이 파운드 러브(I found  love)’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슈가 상습 도박 혐의로 자숙한 지 약 1년 3개월 만의 활동이자 그의 첫 솔로 앨범이기도 했다. 논란 이후 일본 활동으로 연예계 복귀를 선언한 슈가 솔로 데뷔를 약 2주 남기고 돌연 잠정 연기를 선택해 의아한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있으나, 슈 측은 이와 관련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슈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슈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지난해 6월 슈는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6억 원대의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조사 결과 사기 혐의는 무혐의로 결론이 났지만, 이 과정에서 슈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습적으로 도박 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내 충격을 안겼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마카오 등지에서 26차례 총 7억 9000만 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80시간 사회봉사를 선고받았다. 선고 직후 법정 앞에서 슈는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변해가는 제 모습이 끔찍했다”라며 “국민들께 죄송하고 아이들에게도 창피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슈 콘서트 공지 / 온라인 커뮤니티
슈 콘서트 공지 / 온라인 커뮤니티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인 슈(본명 유수영)은 지난 1997년 S.E.S(유진, 슈, 바다) 멤버로 데뷔했다.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이며 일본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는 2010년 농구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해 아들 임유와 딸 임라희, 임라율을 슬하에 두었다. 슈의 가족들은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해 단란한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8월부터 슈는 도박 혐의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온라인상에서 일본 활동을 시작으로 국내 활동도 복귀하지 않겠냐는 추측이 나왔던 가운데, 일본 활동도 잠정 연기되며 슈가 과연 한국 활동을 재개할지, 추후 일본 데뷔 싱글을 무사히 공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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