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악플러가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6일 김원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말해주시면 안될까요?"라는 내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한 네티즌의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메시지에는 김원효를 향한 비하 의도가 분명한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더했다.
해당 내용이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은 "신고하세요", "고소해서 선처 없이 처리해주세요",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텐데 힘내세요", "열심히 사는 원효님이 부러워서 그런 듯" 등의 댓글을 남기며 김원효를 위로하고 나섰다.
김원효는 지난달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기사에 달린 댓글을 캡처해 올리며 "오늘부터 이거 잡으러 갑니다. 연예인들이 많이 한다는 악플 고소 나도 해볼랍니다"라는 내용을 남기며 악플러를 저격했다.
이에 대해 김원효 측은 "김원효와 심진화를 향한 악플에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후 악플러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김원효-심진화 부부를 향한 악플이 계속 이어지며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올해 나이 39세인 김원효는 KBS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 등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김원효의 아내는 SBS 7기 공개 개그맨 출신 심진화다. 심진화의 나이는 40세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지난 2011년 결혼했고, 슬하에 자녀는 없다. 최근 김원효와 심진화는 '아빠본색'에 출연해 시험관 시술을 통한 임신을 시도했다. 배아이식 과정 등이 모두 공개됐지만, 시험관 시술이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