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배우 이유비가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해 집 공개를 한 가운데 강아지 홀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일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가 첫 방송이 됐다. 이날 이경규와 이유비가 강형욱을 선생님으로 모시고 반려견 훈련사에 도전하는 성장기를 다뤘다.
이유비는 넓은 정원이 있는 으리으리한 규모의 집이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한참 집의 곳곳을 담아낸 후 ‘이제 나올 때 됐잖아요’라는 자막에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강아지들과 산책을 하고 난 뒤 잔디에 배변 패드를 깔아주는 등 초보의 행동에 “잔디에 배변 패드 깔아주는 사람 처음 봤다”며 강형욱은 황당한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강형욱은 “밖에 나오면 어디든 싸게 놔둬야 한다”며 “아직 몰라서 그래요”라고 이유비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이경규는 “내가 가르쳐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유비는 강아지 산책 후 주저앉아 있느라 물 한 모금 먹지 못한 강아지는 갈증이 났는지 집 정원의 연못에서 갈증을 채우는 모습에 경악하게 했다. 앞서 이유비는 두 마리의 강아지에 공 하나를 던져주자 강형욱은 “경쟁을 부추긴다”며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그의 말처럼 강아지들이 서로 공을 주어오려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강아지에 대해 무지한 이유비의 행동에 시청자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KBS2 ‘개는 훌륭하다’라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