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정규 8집을 발매하면서 2년여 만에 컴백한 MC몽이 차트에서의 화력과는 달리 여전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이단옆차기 명의로 작곡한 곡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MC몽은 과거 매니저 이용환의 이름을 빌려 이단옆차기1이라는 명의로 작곡 활동을 해온 바 있다. 때문에 자숙 기간을 갖겠다는 그의 말과는 달리 작곡가로서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오며 대중을 기만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게다가 처음에는 해당 사실을 부인하는 듯 하다 소속사에서 그가 이단옆차기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더욱 비판이 커지기도 했다.
이후 새 소속사로 자리를 옮기면서는 Black Edition이라는 명의로 작곡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가 작곡한 곡들의 리스트가 은근히 많다. 모모랜드(MOMOLAND)의 ‘사랑은 너 하나’, 효린의 ‘BAE’에다 ‘미스트롯’ 출신 정다경의 ‘사랑의 신호등’, 김나희의 ‘까르보나라’ 역시 그가 작곡한 곳이다.
여자친구(GFRIEND)의 ‘여름여름해’에다 11일 컴백 예정인 아이즈원(IZ*ONE)의 첫 번째 정규 앨범 ‘BLOOM*IZ’의 수록곡 ‘Open Your Eyes’에도 작사, 작곡에 모두 참여했다.
이 때문에 병역 비리 의혹으로 이미 홍역을 치른 그에 대해 반감을 가진 이들은 “저렇게 많이 작곡한 줄은 몰랐다”, “좋아하는 노래도 있었네”, “정세운 노래 좋아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5일 정규 8집 ‘CHANNEL8’으로 컴백한 MC몽은 송가인, 챈슬러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인기’를 통해 주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여러 논란과는 별개로 음원차트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