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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냉부해’ 붐, 스피커 9개로 흥부자 면모 과시…브라이언 “나는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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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로 열일행보를 이어가는 붐이 ‘라디오스타’에서 브라이언과 뜻밖의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라스)에서는 ‘말해 Yes or No’ 특집으로 꾸며져 노사연-인순이-붐-전소연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붐은 음악때문에 투머치하게 사는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집에 스피커만 9개만 있다. 요리하는 공간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음악을 듣고 싶어서 다 연결이 가능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다”라고 이야기했고 이를 곰곰이 듣던 브라이언은 “스피커가 9개밖에 없어요? 저는 11개 있어요”라며 순식간에 붐을 초라하게 만들었다. 

MBC ‘라디오스타’(라스) 캡처

붐은 자신의 토크를 뺏겨 언짢은 얼굴로 “그게 기능을 다 하는거에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브라이언의 태클에도 굴하지 않고 태연하게 토크를 이어가던 붐은 반려견의 이야기를 꺼냈고, 이에 질세라 브라이언은 “반려견 몇 마리에요? 저는 세마리”라며 붐 저격수 면모를 자랑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다. 

그는 지지않는게 하나 있다며 집에 있는 화초 40그루를 언급했다. 붐은 “집에 화초 있어요?”라고 브라이언에게 되물었고 브라이언은 “저는 아예 꽃집을 운영하니까 제가 직접 만들어요”라며 붐을 K.O시켰다. 

붐의 남다른 예능감을 엿볼 수 있는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한편, 붐은 ‘라디오스타’에 이어 4일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로 안방극장을 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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