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홍수아의 웃픈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개그맨 김경민, 김용만, 가수 천명훈, 홍수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김국진은 홍수아에게 “몰라 보게 달라졌다. 예뻐졌다”고 외모를 칭찬했다.
MC윤종신은 “솔직히 ‘용만이 형 옆에 누구지?’라고 생각했다. 홍수아라고 했을 때 알아봤다”고 고백했다.
MC김구라는 홍수아에게 “중국 진출 후 본인이 (성형을) 결심한 거냐”고 물었고, 홍수아는 “영화 촬영 중 제작자가 ‘눈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도 배역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던 터라 눈 성형 수술을 했는데 중국에서 반응이 좋더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중국 공항 검색대에서 못 알아봤다던데”라고 거들었고, 홍수아는 “베이징에서 중국 영화 제작 발표회가 있었다. 낮에 제작 발표회를 하고 밤에 바로 저녁 비행기로 돌아오는 일정이라 화려한 무대 화장 그대로 출국심사를 받았다”라며 “그런데 공항 검색대에서 여권과 내 얼굴을 대조해보더니 다른 사람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 맞다. 성형수술 했다’고 본의 아니게 고백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홍수아는 “그랬는데도 다른 사람이라고 하더라. 나 때문에 직원들이 모두 모여 회의를 했다”며 “다행히 왔다 갔다 한 기록이 남아있었다. 공항 직원이 ‘여권 사진 빨리 바꿔라’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