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SBS스페셜’ 572회, 꼬마과학자X동화작가 배출한 말보다 힘이 더 쎈 ‘환경’ ...교육X공간 시너지는 과연 어디에?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미경 기자]  

3일 방영 된 SBS 시사교양 ‘SBS 스페셜’에서는 ‘내 아이, 어디서 키울까?’라는 제목으로 건축가 유현준과 함께하는 ‘2부 공간의 힘’ 내용을 담고 있는 공간여행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방송 전체의 나레이션은 가수이자 작사가인 메이비가 담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재발굴단’ 145회에 출연했던 꼬마과학자 황윤하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윤하의 가족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에 살다가 경기도 성남으로 이사한지 벌써 3년이 되었다고 한다.

윤하의 엄마 36세 이연진 씨는 “좀 더 조용하고 저희 가족 중심적으로, 저희 주체적으로 한 번 씩씩하게 살아볼 수 있는 곳을 찾자고 해서 이사왔어요”라고 성남으로 오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그녀는 “전에 살 때는 사실은 저렇게 앉아서 책을 읽는 모습을 상상하기가 조금 힘들었어요. 이렇게 앉아서 책을 읽고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뭔가 연구해서 적어나가고 이런 습관이 여기에 와서 생긴거예요”라고 윤하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새로운 주거환경을 접하고 나서, 윤하는 집중력과 탐구력이 눈에 띄게 향상했다고 한다.

SBS시사교양 ‘SBS 스페셜’ 방송 캡쳐
SBS시사교양 ‘SBS 스페셜’ 방송 캡쳐

이연진 씨는 그 이유로 “아이가 자기만의 속도를 찾아서 좀 더 깊이 파고들고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된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서 “환경이 바뀌었을 뿐이고, 공간이 아이한테 좀 더 편하게 바뀌었을 뿐인데, 제 말 백 마디보다 힘이 더 쎈 것 같아요, 환경이”라고 말하며 환경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주는 영향이 상당히 큼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2세 동화작가 전이수의 일상도 공개되었다. 인천의 아파트에 살던 이 가족 역시 5년 전 제주도로 이사했다고 한다. 이 곳에서 아이들은 ‘비 오는 날 물 뿌리며 물 맞기’와 같이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이수의 엄마 44세 김나윤 씨는 “여기에 와서는 이수가 누구보다도 자유로운 아이가 됐죠. 더 많이 풍성해진 것 같아요. 감성도 그렇고, 자기가 하는 일도 그렇고.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고 자기만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죠”라고 이야기 했다. 아파트를 떠나 제주도로 이사 온 후 예술적 기질이 더 강해졌다고 한다. 도시 안에서도 아이의 재능은 조금씩 눈에 띄었지만, 자유로운 환경을 만나 더욱 시너지 작용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건축가 유현준은 “환경이 달라지면서 사람의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생각이 달라지고”, “(자연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변화가 없는 정지된 공간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해요”라고 이야기 했다. 그는 다양한 공간에 대한 탐험, 경험이 요즘 아이들에게 필요함을 언급했다. 과연 그가 제시하는 공간과 교육의 힘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SBS 시사교양 ‘SBS 스페셜’은 “'PD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화두(話頭)'. SBS가 정규 편성된 본격 다큐멘터리를 선보입니다. 새로운 다큐멘터리, 미래가 보이는 다큐멘터리, 이성적 논리와 감성적 표현으로 다가서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화제로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에 시작된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