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설리-종현 추모 엔딩 "영원히 봄으로 남을 수많은 별들을 기억하며"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이 청춘을 위로함과 동시에 가수 설리와 종현을 추모했다.

지난 29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은 '청춘'을 주제로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 엔딩에는 가수 설리와 종현을 떠올리게 하는 문구들과 함께 따뜻한 글들로 마무리해 훈훈함을 안겼다.

'유퀴즈' 엔딩 자막에는 "당신의 푸른빛이 외로움에 깜빡이고 '푸른 진리' 칼바람에 찢길지라도 그대의 청춘은 그 자체로 반짝이는 푸른 별" "그대의 청춘은 마지막까지 불타오를 별똥별" "왠지 모르게 당신이 그리운 '푸른 밤'" "그대가 청춘이란 '미지수'에 흔들리고 있다면 날카로운 상처위에 '폰근한 이불'을 덮어줄게요" "푸르름이 생동하는 '아름다운 그대에게' 내 온기가 닿을 수 있도록"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해당 자막은 설리와 종현을 떠올리게 하는 다수의 문구들로 구성돼 있다. 문구에 등장한 진리는 설리의 본명이며 푸른밤은 종현이 진행했던 라디오 이름이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설리가 출연했던 드라마 작품 제목이고, 미지수는 설리가 속했던 그룹 f(x)을 뜻 한다. 포근한 이불은 종현의 '하루의 끝' 가사에 등장하며 푸른 빛은 샤이니의 상징 색깔을 의미한다.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가을에 떠났지만 영원히 봄으로 남을 그 수많은 별들을 기억하며"라는 글을 끝으로 방송을 마쳤다. 엔딩 장면과 함께 배경음악으로 종현의 'Lonely'가 흘러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