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G-Dragon, 본명 권지용)이 전역한 가운데 그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과거 군입대전 지드래곤은 자신의 다큐 프로그램을 통해 살고 싶은 집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지디는 "집 지으면 어디에 지을 거냐"는 질문에 "서울은 집을 지으려면 경비 문제가 있다. 탑형네 같은 경우도 따로 지키는 분이 없다. 순찰을 도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가 보안에 특히 신경쓰는 것은 사생팬 때문인 것으로 추측됐다. 이어 지디의 지인이 "24시간 벨을 누른대요"라고 말해 사생팬의 심각성을 인지하게 했다.
지드래곤은 "그래서 난 벨을 안 만들거다"며 "안구 인식해서 들어가게 하고 그 위에 큐브처럼 닫으려고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무도 볼 수 없게"라고 덧붙이며 그간의 스트레스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올해 나이 32세인 가수 지디는 빅뱅의 리더이자 프로듀서, 패셔니스타로 국내외에서 가장 강력한 파급력을 가진 인물로 꼽힌다.
그러나 앞서 지디가 속한 YG엔터테인먼트는 1월 말 터진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버닝썬 사태'로 끝없는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거기다 빅뱅 멤버 탑의 마약 혐의와 대성의 소유 건물 관련 논란이 잇따라 터지며 그룹 존폐 여부도 알 수 없는 상황. 지드래곤이 YG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군 제대 이후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27일 군입대를 해 지난 10월 26일 전역했으며, 같은 멤버 태양은 11월 10일 전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