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30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전국이야기대회 도전 꿈의 무대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4승에 도전하는 최우진과 새롭게 우승에 도전하는 양호, 안혁, 나지야, 효심이 출연했다. 김혜영은 “요즘에 진짜 산에 가보면 단풍이 절정이다. 바쁘셔서 다녀오지 못하신 분들을 위로해보려고 단풍옷을 입고 와봤다. 오늘 다섯분을 위해 열심히 박수쳐주시고 응원해주셨음 좋겠다”고 말했다. 황기순은 “도전꿈의무대 덕분에 트로트 박사가 됐다. 이제 척척박사다.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보릿고개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방송에는 5승 가수 출신 가수 이용주가 후배가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출연했다. 이용주는 “이 자리에 앉게 된 것도 정말 기적같은 일이고 오늘 이 다섯분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호는 “열심히 노량진에서 경찰공부를 했다. 그러나 훈련중 연골 파열로 수술을 받게되었다. 그러나 인대에 피가 고여 2차수술으 받았다. 문제는 이일로 지금까지도 뛰지 못하게 되었고 할수없이 경찰공무원의 꿈의 포기하고 회사에 취직을 했다. 일을 하던 중 무거운 박스를 옮기다 조금밖에 남지않은 연골이 찢어져 3차수술을 하게 됐다. 3년이란 시간을 수술과 재활로 보냈다. 그러다 다행히 중소기업 물류팀에 취직을 했다. 그리고 아내를 만나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 그런데 또 불행이 찾아왔다. 이번엔 반대쪽 다리의 인대와 연골을 다치게 된 것이다. 4차 수술을 했다. 이제 다리는 제대로 걸을 수도 없게 되었다. 그러나 고맙게도 회사의 배려로 재활을 마치고 복귀했다. 그러나 또 이번엔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았다. 저는 대인기피증까지 생겨버렸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때 힘이 되어준건 사랑하는 가족들이었다.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노래 부르겠다”고 말했다.
최우진은 “저희 부모님은 저와 누나를 기르기 위해 새벽부터 나가서 무슨일이든 하셨다. 그런데 부모님께서는 교통사고를 당하셨고 아버지는 그 사고로 돌아가셨다. 그때 제나이는 2살이었다. 어머니는 저희를 홀로 키우기 위해 식당일을 하셨고 노래로 힘듦을 이겨내셨다. 어머니는 전국노래자랑 결승전까지 올라갔던 실력자셨다. 어머니 피를 물려받아 저도 노래를 좋아했다. 저도 2014년 봉화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에 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가수의꿈을 안고 서울로 올라왔고 앨범도 내게됐다. 그러다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해 위급한 상황이라는 전화를 받게됐다. 다리 어깨뼈가 부서지다 못해 으스러졌고 머리도 한쪽이 함몰되어있었다. 그 상황에서도 엄마는 우진아 엄마가 아들 뒷바라지해야하는데 이렇게 누워있어 미안하다. 엄마 걱정하지말고 노래 열심히해서 훌륭한 가수가 되라고 말씀하셨다. 저는 지금도 호텔에서 서빙을 하고 결혼식장에서 주차일을 하지만 언젠간 꼭 엄마의말대로 훌륭한 가수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진은 “저에게는 이 도전꿈의무대 무대가 정말 꿈의 무대다. 한주한주 나오는 일도 정말 감사드리는 일이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정말 꿈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우진은 4승에 성공해 다음 주 5승에 도전하게 됐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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