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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 “이서진도 신인시절 찾아와”…복비-월수입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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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배우로 시작해 무속인으로 또 다른 인생을 살고 있는 정호근이 배우 이서진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정호근이 출연했다.

이날 정호근은 “사람은 전혀 예상 못한 길을 가게 되더라. 신의 길을 가는 사람은 좀 유별나다”며 “‘너네 집에 누군가 문제 생길 것 같다’고 이야기하면 사람이 처음엔 당황하지만 한 두 달 뒤에 실제로 일어났다”며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TV조선 ‘원더풀데이’ 방송 캡처
TV조선 ‘원더풀데이’ 방송 캡처

이어 그는 배우 이서진과의 일화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서진도 신인시절 나에게 찾아왔다. 당시 이서진은 굉장히 주눅든 상태였는데, ‘너는 잘되겠다. 꼭대기에 올라앉겠다’고 이야기했다. 지금도 고마워하더라”고 밝혔다.

또한 정호근은 무속인으로 지내며 한 달 수입에 대해 “하루에 손님 다섯 명 정도 찾아온다”며 “복비는 손님이 내고 싶은대로”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만 복비는 미니멈 5만 원”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나이 55세인 정호근은 1983년 MBC공채 17기 탤런트로 데뷔해, ‘여명의 눈동자’, ‘장녹수’, ‘왕초’, ‘선덕여왕’ 등 수많은 유명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2014년 11월 신병을 앓고 난 뒤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의 할머니가 이름을 떨치던 무당이었으며, 그의 누나들 역시 신병을 앓은 것으로 알려져 그의 집안 역시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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