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제20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필리핀 동북쪽 해상서 발생한 가운데, 이동 경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8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70km 부근 해상서 발생한 너구리는 중심기압 1,004헥토파스칼의 소형 태풍이다.
최대풍속이 시속 65km에 이동속도는 3km에 불과할 정도로 아주 작으며, 강풍반경도 100km에 불과해 직전에 발생했던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와 매우 비교되고 있다.
태풍 너구리는 이날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을 향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워낙 태풍의 크기가 작은데다, 이동속도도 매우 느려 21일 오전 3시에는 온대저기압으로 소멸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일 때가 19일 오전 3시로 예상되며, 이 때는 최대풍속 시속 72km에 강풍반경은 130km, 이동속도는 시속 11km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커녕 필리핀에도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20호 태풍 너구리 이름은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동물 너구리를 뜻하는 이름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10/18 07:4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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