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생활의 달인’에 진주비빔밥 달인이 소개됐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692회에는 경남 진주시 중안동의 비빔밥 달인이 소개됐다.
은둔식달 코너에서 임홍식 일식 셰프는 “우리나라에 3대 비빔밥이 있다. 진주비빔밥, 전주비빔밥, 북한 해주비빔밥이 있다”며 “그 중 아주 소박하지만 내공이 있는 비빔밥집을 찾아왔다”고 소개했다.
한 시민은 “진주에는 예전부터 비빔밥이 가장 유명하다. 5~60년 된 식당이 많다. 저기는 알토란 같은 식당”이라고 설명했고, 또 다른 시민은 “부산, 마산, 광주에서 사람들이 볼일 보러 왔다가 집에 가는 길에 한번 먹고 간다”고 전했다.
방송에 소개된 진주비빔밥은 군침도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특히 볶은 고기와 생고기가 올라가있어 눈길을 끌었다.
임홍식 셰프는 “진주에서는 비빔밥을 꽃밥이라고 한다. 형형색색의 나물이 가지 위에 올라가 있으니까 아주 보기가 좋다”고 말했다.
비빔밥을 맛본 임 셰프는 “이거 희한한 비빔밥이다. 처음 먹었을 때는 맛이 심심하다. 간이 세지가 않다. 그런데 한 네 번 정도 씹으니까 입 안에서 구수하고 고소한 맛이 확 올라오는 게 뒤통수를 딱 때린다”고 묘사했다.
이어 “쌀밥, 나물, 고기가 조화를 이뤄서 모든 걸 받쳐주는 게 양념장이다. 제가 볼 때는 곡물을 쓰는 것 같다”고 말한 뒤 “화려한 비빔밥을 생각했는데 나오는 거는 되게 소박하다. 소박한데 맛은 깊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가게는 경남 진주시 중안동에 위치한 ㅇ가게로 알려졌으며, SBS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