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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마당’ 충청남도 아산시 전통시장 맛집 삼색호떡, 시금치X단호박X복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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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10월 16일 ‘생생정보마당’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는 호떡 전문점을 찾았다. 기름을 두른 철판에서 노릇하게 익어가는 호떡이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다. 속에는 달콤한 설탕과 세 가지 견과류가 들어가 있다.

인증샷을 부르는 비주얼에 끊임없이 몰려드는 사람들. 특이한 점은 색깔이 여러 가지라는 점이다. 이른바 삼색호떡으로 불리는데 복분자, 시금치, 단호박이 들어간다. 알록달록한 색의 호떡으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호떡은 구워진 순서대로 주는데 세 개씩 색깔별로 만들어진다. 먼 나라 미국에서 온 손님도 마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리액션을 보여줄 정도다. 맛과 비주얼로 손님들을 유혹하는 삼색호떡은 바쁜 날에는 1,000장을 넘기게 판매된다.

연 매출 3억을 달성한다는 新부자 부부는 매일 사용하는 재료량도 어마어마하다. 고운 반죽을 위해 찹쌀을 한 번 갈아서 사용한다. 밀가루를 섞고, 필요할 때마다 시장에서 사 오는 싱싱한 시금치를 갈아서 넣는다.

녹차도 해봤는데 색깔이 안 예쁘더라는 사장님은 천연색이 덜 나와서 시금치로 테스트도 해 봤다고 한다. 저장고에서 꺼낸 복분자는 전라북도 순창에서 공수한 것이다. 얼린 복분자는 갈아서 씨를 제거하기 위해 체에 밭쳐 걸러낸다.

만들어둔 반죽에 녹즙과 복분자즙을 섞고 찰기가 생길 때까지 반죽한다. 단호박 반죽에는 단호박 가루를 사용한다. 그렇게 완성된 삼색 반죽은 저온 창고에서 12시간 숙성한다. 천천히 발효, 숙성이 되면서 맛이 좋아진다.

번거로워도 매일 직접 만드는 호떡 반죽은 발효가 되어 더욱 쫄깃쫄깃해진다. 저마다의 색을 뽐내며 익어가는 삼색호떡 앞에 한 아이는 신나기만 하다. 한 손님은 설탕물이 안 흐른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호떡에 촉촉하게 스며들어 설탕물이 흐르지 않는다.

보기에는 평범한 설탕이지만 찹쌀가루를 섞는다. 흑설탕에 찹쌀가루, 세 가지 견과류를 이용하면 녹고 익으면서 흐르는 걸 방지한다. 흐르지 않는 설탕 덕분에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호떡으로 차근차근 인생을 쌓아 온 사장님도 그간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다고 한다.

이곳은 충청남도 아산시의 전통시장에 위치해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며 등장하는 겨울 간식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떡볶이나 튀김, 어묵 등 분식집을 운영하지만 그 주인공은 바로 삼색호떡이다.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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