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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올챙이와 개구리’를 부르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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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0월 11일 KBS1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한글날을 맞아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를 찾았다. 과거 동서양의 교역을 꽃을 피웠던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이곳에 초르수 바자르가 있다. 타슈켄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초르수’란 네 개의 물길이 만나는 곳이라는 뜻이다.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에서 다양한 소수민족이 어울려 지내다 보니 금방 친해진다. 샤우자드 씨는 한국어를 조금 알고 있었다. 제작진에게 한국어를 뽐내며 음식을 권했다. 한국어를 배운 지 이제 6개월 됐다는 그는 한국에 가고 싶다고 했다. 한국은 발전한 나라고 좋아하는 나라라고 밝힌 것.

그런데 샤우자드 씨와 같은 풍경은 근방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국내 차를 자랑스럽게 타는 사람부터 TV까지… 거기에 한국 드라마, 영화, 생활 방식이 깊숙이 연결되어 있었다. 유럽 문화보다 한국 문화가 더 익숙하다는 그들. 이런 분위기는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그들의 자녀들에게도 전해지고 있다.

제35학교는 초·중·고(1~11학년) 과정 통합학교다. 현지 초·중등학교 중 한국어 교육 역사가 무려 30년이나 된다. 제작진을 맞이한 한국어 교사부터, 한복을 입은 학생들까지… 올챙이와 개구리 노래를 부르는 어린 학생들이 굉장히 생소해 보인다. 이 아이들도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한국에서 생활하길 바라고 있었다.

처음에는 방과 후 수업으로 한국어를 배웠는데 정규 수업이 되기까지 학부모들의 지지가 컸다고 한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제35학교와 같이 한국어를 정식 교과 과목으로 채택한 학교는 총 51개다. 사설 교육 기관까지 합치면 2만 명이 넘는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KBS1 ‘다큐멘터리 3일’ 방송 캡처
KBS1 ‘다큐멘터리 3일’ 방송 캡처

KBS1 ‘다큐멘터리 3일’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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