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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아 부탁해’ 이영은, 김혜옥에게 “정리할 시간 달라”…이한위에게 “항암치료 받겠지만 윤선우-송민재와 준비 할 것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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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여름아 부탁해’에서는 이영은이 부모님이 김혜옥과 이한위에게 항암치료 전에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9일 방송된 KBS1 ‘여름아 부탁해-116회’에서는 영심(김혜옥)은 금희(이영은)이 급성 백혈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남편 재국(이한위)에게 알렸다.

 

KBS1‘여름아 부탁해’방송캡처
KBS1‘여름아 부탁해’방송캡처

 

영심(김혜옥)은 재국(이한위)에게 “우리 금희가 좀 아프대요”라고 백혈병이라는 사실을 알렸고 재국은 착하기만 한 맏딸 금희가 백혈병에 걸렸다는 말을 듣고 오열을 하게 됐다.

또한 상미(이채영)는 엄마 경애(문희경)가 용진(강석우)에게 “빨리 상미네 이혼 시키고 상원과 금희를 들이자”고 말했다. 이에 상미는 용진과 경애에게  준호(김사권)와 이혼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다. 상미는 “나 이혼할 생각 추호도 없으니까 상원이랑 금희, 여름이 이 집에 들일 생각 꿈도 꾸지마”라고 밝혔다.

여름이(송민재)는 아픈 엄마 금희(이영은) 이마를 짚어주며 빨리 나으라고 격려를 했다. 금희는 영심에게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했고 영심은 “무슨 정리 너 설마 여름이 아빠하고 헤어질 생각이냐?”라고 물었다.

재국(이한위)은 금희에게 “아빠 돌아오면 힘들다고 고사리 손으로 어깨를 주물러주고 학교 다닐때 상장도 많이 타고. 여름이 손주도 안겨 줬잖아. 아빠는 금희가 맏딸로 태어난 거”라고 말했다.  

그러자 금희는 재국에게 “항암치료 시작하면 머리도 다 빠지고 몰라보게 변한대요. 그런데 어떻게 아무 준비도 안된 상원씨와 여름이에게 보일 수 있냐. 그렇게는 못한다. 준비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여름아 부탁해’는 미워도 미워할 수만은 없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가족 드라마로 왕금희역에 이영은, 주상원 역에 윤선우, 주상미역에 이채영, 한준호 역에 김사권, 왕금주 역에 나혜미, 한석호 역에 김산호가 연기를 했다.

KBS1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는 월요일~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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