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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등장한 영창대군은 누구?…광해군 이복동생이자 인조반정의 주요 원인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10.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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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 영창대군이 등장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창대군은 조선 선조의 슬하 14명의 왕자 중 막내다. 인목왕후의 소생으로, 선조의 유일한 적자며, 본명은 이의다.

1606년 태어난 영창대군은 적자였지만 이미 세자로 책봉된 광해군의 존재로 인해 왕위 계승 가능성이 낮았다.

비록 선조가 세자를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긴 했지만 선조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실현되지 않았다.

영창대군 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제공
영창대군 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제공

게다가 이미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분조를 이끌며 신료들의 지지를 받았던 광해군은 영창대군보다 나이도 훨씬 많았기에 광해군의 왕위 계승은 확정적이었다.

그렇지만 선조의 유언으로 인해 광해군을 비롯한 대북파의 견제를 받게 됐고, 결국 1613년 9살의 나이에 소양강을 무대로 시주를 즐기던 서양갑과 박응서 등 7명의 서출들이 역모를 꾸몄다는 7서의 옥이 일어나면서 영창대군은 서인으로 강등됐다.

이후 강화도에 위리안치 된 그에게 구원의 상소 등이 이어졌으나, 1614년 음력 2월에 의문의 죽음을 맞으면서 생을 마감했다.

영창대군의 사망에 대해서는 기록이 다른데, ‘광해군일기’에 따르면 영창대군을 굶겨 죽게 했다거나 온돌을 뜨겁게 달궈 증살했다고 나와있다.

하지만 ‘인조실록’에 따르면 광해군의 밀명을 받은 별장 이정표가 음식물에 잿물을 넣어 영창대군을 죽게했다고 되어 있다.

영창대군은 인조 반정의 가장 큰 명분 중 하나였으며, 실제로 1623년 인조반정 이후 관작이 복구됐다.

지금까지 드라마 ‘서궁’, ‘쾌도 홍길동’, ‘화정’서 등장했다. 다만 ‘쾌도 홍길동’서는 모티브를 따온 창휘라는 캐릭터로 등장하며, 장근석이 해당 배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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