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휴먼다큐사람이좋다’에서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수현 남매를 만났다.
8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힐링 남매 악뮤(AKMU), 다시 날아오르다!’ 편이 방송됐다.
AKMU 이찬혁·이수현 남매는 17살과 14살의 나이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혜성 같이 등장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 왔다. 댄스 아이돌 가수가 주를 이루는 요즘 가요계 시장에서 그들의 존재는 가히 독보적이다. 덕분에 두 사람만의 독특한 샐깔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폭넓은 팬층을 형성할 수 있었다.
지난 2017년 9월 오빠 이찬혁이 해병대 입대를 하면서 악동뮤지션 활동은 약 2년의 휴식기를 가지게 된다. 이 시기에 이수현은 쉬는 것보다 열심히 일하는 것을 선택했다. 각종 음악방송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라디오 DJ로의 능력 또한 펼쳤으며, 뷰티 크리에이터 활동과 작곡 실력까지 뽐내면서 의젓한 성인이 됐다.
이찬혁이 전역 후 남매는 빠르게 앨벅 작업을 재개, 지난달 더 깊고 풍부해진 음악성으로 대중을 찾았다. 남매가 모두 성인이 됐다는 이유로, 공식적으로 ‘악동뮤지션’이 아닌 ‘AKMU’(악뮤)로 공식 활동명을 변경해 눈길을 끈다.
이찬혁은 “군대는 제 인생의 전환점이었던 것 같다. 새로운 환경이 저에게 자극을 주고 영감이 떠올랐다. 저에 대한 고민을 하기 좋은 시간이었다”며 전역 소감을 전했다. 동생 이수현은 “어렸을 때는 노래가 놀이의 일부였지만 이제는 저희 음악의 메시지가 크다는 걸 알았고, 허투루 노래하지 말자라는 마음이 생겼다. 좋은 영향력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참고로 이찬혁의 나이는 1996년생 24세, 이수현은 1999년생 21세다. 지난 2012~2013년 K팝스타 시즌2 우승을 차지하고, 이듬해 1집 정규 앨범 ‘PLAY’로 데뷔해, 최근 이찬혁 해병대 제대 후 3집으로 활동을 개시한 지금에 이르렀다.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