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휴먼다큐사람이좋다’에서 의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를 만났다.
1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 의사 여에스더’ 편이 방송됐다.
여에스더는 결혼을 통해 사랑과 치유를 얻은 모습이다. 그녀의 서울대 의대 후배였던 의학 박사 홍혜걸은 아내의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첫눈에 반했었다고 한다. 만난 지 94일 만에 결혼을 결심할 정도로 푹 빠졌고, 지금도 여전히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이다. 방송에서는 갱년기 부부의 생활을 거침없이 폭로하는 등 티격태격하던 모습을 보였지만 실상은 조금 다른 모양새다.
여에스더는 “남편을 처음 응급실에서 만났을 때 인상이 좋았다. 제가 응급실 주치의를 하고 남편이 인턴을 할 때 환자분을 인수인계하면서, 15분 정도 환자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때 남편은 저한테 환자를 인수인계 하고 바로 군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3~44년 후에 우연히 1994년 5월 31일 세미나에서 만났는데, 남편은 그 당시에 기자로 근무를 했고 연사로 왔더라”라며 당시를 기억했다.
남편 홍혜걸은 “너무나 제가 운이 좋았던 거다. 왜냐하면 제가 딱 원했던 여성을 바로 만난 거니까”라고 말했다. 또 아내에게 “오늘도 내일도 같이 걸어요. 당은 오른쪽 나는 왼쪽”이라며 여전한 달달함을 자랑하기도 했다.
참고로 여에스더♥홍혜걸 부부의 나이는 여에스더 1965년생 55세, 홍혜걸 1967년생 53세로 남편 쪽이 2살 연하다. 슬하에 1995년생 25세와 1996년생 24세의 두 아들이 있는데 현재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