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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동생 죽음에 우울증 “충분히 슬퍼할 시간 없어서”…‘휴먼다큐사람이좋다’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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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휴먼다큐사람이좋다’에서 의사 겸 방송인 여에스더를 만났다.

1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 의사 여에스더’ 편이 방송됐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유명한 사업가 집안에서 5녀 중 셋째 딸로 태어난 여에스더는 남부러운 것 없는 넉넉한 환경에서 자랐다. 하지만 가부장적인 집안 분위기와 유모 손에 자라며 친어머니의 사랑이 목말랐던 탓에 그녀에게는 결핍이 있었다고 한다. 가장 의지가 되고 힘이 되었던 존재는 바로 밑 여동생이었는데, 3년 전에 동생의 안타까운 죽음은 그녀에게 극심한 마음의 병인 우울증을 앓게 했다고 한다.

여에스더는 “충분히 슬퍼해야지 빨리 잊을 수 있는데, 충분히 슬퍼할 시간이 없어서”이라며 오열했다. 아울러 오랜만에 동생의 묘를 찾아 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동생의 묘를 향해서 “언니, 씩씩하게 지낼게”라고 말했고, “동생을 도와주지 못한 게 지금도 큰 죄책감으로 많이 남아있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참고로 여에스더♥홍혜걸 부부의 나이는 여에스더 1965년생 55세, 홍혜걸 1967년생 53세로 남편 쪽이 2살 연하다. 슬하에 1995년생 25세와 1996년생 24세의 두 아들이 있는데 현재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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